<49일> 배수빈 조현재 “정일우의 스케줄러 역 탐난다”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진행된 SBS새드라마스페셜 <49일>의 제작발표회에서 남자배우들이 모두 “스케줄러 역이 탐난다”고 고백했다.
밝고 따뜻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성격을 갖춘 강민호 역의 배수빈, 미국 명문대 출신의 건축설계사로 와인바를 운영하는 엄친아 한강 역을 맡은 조현재, 그리고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스케줄러 역을 맡은 정일우 등 미남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SBS<49일>은 젊은 배우들이 모인만큼 화기애애한 현장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세 배우의 성격도 확연히 다르고, 세 배우가 맡은 캐릭터도 확실히 다르지만, 만약 다른 역할을 맡게 된다면 어떤 캐릭터가 맘에 드는지 질문하자 모두 정일우가 맡은 ‘스케줄러’라고 입을 모았다. 배수빈은 “제가 꽃미남이었으면…(웃음). 일우씨하고 나이차는 있지만, 시공간을 넘나드는 초현실적인 캐릭터 스케줄러, 멋지지 않나.”, 조현재는 “지금 내가 맡은 캐릭터가 좋은데, 다 해보고 싶기도 하다. 악역도 해보고 싶고, 통통튀는 스케줄러도 해보고 싶다.”, 정일우는 “저는 제 역할이나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제가 감히 다른 역할을 넘볼 수 없다.”고 센스있게 전했다.
정일우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스케줄러는 꽃미남에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기존의 ‘저승사자’와의 조금 다른 캐릭터. 정일우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조블랙의 사랑’ 이나 ‘콘스탄틴’ 등을 참고 했다고 하는데, 저승사자라서 저승사자같이 연기하는 것보다는 나이대에 맞는 캐릭터여서 자칫하면 차가워지고 냉정해질 수 있기에, 양면성을 다 가지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 애장품 경매’를 통해 세 배우들은 맨투맨 티셔츠(배수빈), 드라마 촬영 당시 입었던 셔츠와 청바지(조현재), <거침없이 하이킥> 당시 입었던 반팔 티셔츠(정일우)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
SBS새드라마스페셜 <49일>은 행복한 삶을 살던 한 여자 신지현이 뜻하지 않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후, 49일 안에 가족을 제외한 ‘그녀를 사랑하는 세 사람의 진심어린 눈물'을 받으면 살아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49일>은 오는 16일(수) 첫방송된다. SBS TV와 SBS고릴라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예고편 및 제작발표회 현장, 그리고 배우들의 애장품 경매 소식은 공식홈페이지(http://tv.sbs.co.kr/49/)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SBS콘텐츠허브 연예뉴스 enternew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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