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팬텀

Rolls Royce Phantom

1 개요

남자의 로망이자, 거부(巨富)의 상징, 자타공인 럭셔리 세단황제

BMW 산하 수공 자동차 회사인 영국롤스로이스에서 생산 중인 후륜구동 최고급 세단으로,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기함이기도 하다. 거의 소형 버스 수준인 6m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와 2톤 중반대를 자랑하는 육중함이 특징인데, 특유의 중후하고 직선적인 카리스마와 차체의 위압감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453마력 73토크 V12 6.8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직접분사 엔진이 달린다. 그리고 매우 두꺼운 C필러가 돋보인다. 그래서 사이즈가 어마어마한 탓에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조금 작은 친동생뻘 자동차가 자사에 존재한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참조.

제아무리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 보는 순간 넋을 잃게 만드는 웅장한 크기와, 남성적이고 중후한 디자인이 압권. 소위 말하는 '재벌 회장님' 차의 대명사로 통한다. 세단중 가장 큰 급으로 분류되는 대형 세단인 벤츠 S클래스제네시스 EQ900, BMW 7시리즈, 렉서스 LS, 재규어 XJ등도 팬텀 옆에 주차되어 있으면 거의 중형차 사이즈로 보여질 정도다. 1세대 에쿠스와 크기 비교. 이 어마어마한 덩치를 보라 첫째 사진은 오...크구나 이 정도인데 둘째 사진은 어우

여기에 한 사이즈 한다는 미제 풀사이즈 프레임바디 SUV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내비게이터과 비교해도 더 크다.

2 역사

2.1 1세대 (2003~현재)

2003년에 공개된 초기형2015년형 팬텀 II

팬텀 EWB.(Extended Wheel Base)

차량 제원
모델명Rolls-Royce Phantom
제조국가 및 제조사영국, 롤스로이스
차량가격팬텀6억4000만원 팬텀EWB6억9000만원 팬텀 드롭헤드 쿠페7억5000만원
엔진형식V12 직접분사
미션형식자동 8단
구동방식후륜구동
배기량6,749cc
최고출력453마력
최고토크73.4kg.m
최고속도240km/h
제로백 (0→100km/h)5.7초 미만
연비5.9 km/ℓ
(한국기준 연비등급 : 5등급)
탄소 배출량311.0g/km
전장5,834mm~6,094mm
전폭1,990mm
전고1,640mm
공차중량2,560kg~2,640kg
생산모델4도어 세단, 쿠페, 드롭헤드 쿠페

2003년에 출시되었다. 차체는 독일 딩골핑의 BMW 공장에서 특제합금 알루미늄을 하나하나 용접해서 만들고, 이후 영국 굿우드의 롤스로이스 공장으로 보내져 몇개월 동안 오직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그만큼 오너의 취향에 맞추어 4400가지 이상의 세세한 옵션을 지정할 수 있다. 팬텀 1대에는 자연 방목하여 모기물린 자국조차 없는 깨끗한 황소가죽 18마리 분량이 쓰이고,[1] 계기판이나 실내 장식에 들어가는 원목도 종류별로 고를 수 있다.[2] 이 덕에 차값이 6억 4,000만 원 정도며, 롱 휠베이스형(EWB)[3]은 옵션을 뺀 차값만 7억에 가깝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수어사이드 도어가 적용되고, 롤스로이스의 아이덴티티인 백금몰딩 우산과 우산꽂이는 뒷좌석에 적용된다. [4]

2.1.1 팬텀 쿠페

600px

200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쿠페이다. 엔진은 세단 모델과 동일한 6.75 L V12 엔진을 사용한다. 453마력을 낸다. 차 자체는 팬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스타일링은 2004년 공개된 롤스로이스 100EX 컨셉의 영향을 받았다.
팬텀처럼 섀시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품이 수제로 제작된 쿠페이다. 쿠페임에도 불구하고 뒷자리가 쏘나타만큼이나 넒고, 레그룸도 그 정도 된다.

또한 팬텀의 뒷자리처럼 수이사이드 도어가 있다. 운전대의 왼쪽에는 두개의 버튼이 있는데, 그 두개의 버튼으로 양쪽문을 닫을 수 있다.손을 뻗으면 힘드니까... 롤스로이스 차량답게 도어에 백금몰딩 우산과 우산꽂이가 있다. 여느 롤스로이스 우산들처럼 가격은 100만원이 넘는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검은색으로 도색된 이 차량을 타고 다녔었다.

2.2 팬텀 드롭헤드 쿠페

파일:드롭헤드.jpg

Phantom Drophead Coupé

이쪽은 2도어 컨버터블 모델이다.[5]
소프트탑을 보관하는 트렁크의 부분을 수제로 가공된 나무로 만들었다. 당연히 나무의 색과 톤은 오너가 고를 수 있다. 소프트탑은 25초만에 개봉된다[6]
여담으로 김준수(JYJ),용감한 형제가 오너이다.

2.3 2세대

거의 13년만에 후속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스파이샷이 잡혔다. 롤스로이스에서 풀체인지로 나온다고 하며 무게도 줄인다고 한다.

기존디자인 틀과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코치 도어(일명 수사이드 도어)는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C필러 쪽이 살짝 두꺼워졌고, 새 플랫폼의 적용으로 이전모델보다 살짝 가벼워진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초기 테스트카라 후미등도 비엠계열 테스트카에서 볼 수 있는 모양의 후미등이다.
  1. 이는 롤스로이스 팬텀의 양산에 모두 해당된다.
  2. 물론 나무의 재질도 오너의 주문에 따라 어떤 것이든 공수해 수작업으로 가공하며, 나무가 아닌 다른 재질의 지정도 된다. 수공차라서 가능한 이야기.
  3. 3,820mm. 일반 팬텀은 3,570mm.
  4. 참고로 아랫급인 고스트에는 앞좌석에 적용된다.
  5. 탑기어 코리아에서 연정훈이 드롭헤드 쿠페 모델의 리뷰를 한 적이 있어서 인지도가 올라갔다.
  6. 웬만한 소프트탑들이 10초대에 개봉되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