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을 잊지 못한 이들의 일대기가 시작된다!
회귀라는 코드는 판타지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설정이지만. 『30인의 회귀자는』 독특하게도 현대 회귀물이 아닌 전통 판타지 회귀물이다. 게다가 인간이 아닌 이형의 존재가 지닌 힘을 물려받은 하이브리드들이 사람들의 차별과 교단에 충성해야만 하는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항하다가 실패하고 회귀했다는 점에서 다른 소설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촘촘하게 짜여 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캐릭터 설정, 긴박한 전투신, 그리고 묵직하게 이어지는 작품의 분위기는 이성현 작가 특유의 딥 다크 판타지 냄새가 물씬 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