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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초겨울 한파 절정..한파·폭설 잦을 듯

◀앵커▶
오늘 아침 출근길 많이 추우셨죠?

계룡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12월 하순에 해당하는 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올해는 초겨울부터 폭설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오고, 겨울 내내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외투와 털모자, 마스크까지.

아직 11월이지만, 옷차림은 한겨울입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따뜻한 음료를 손에 들고
추위를 녹여봅니다.

[유희숙 / 대전시 둔산동]
"날씨가 지금 많이 추워져 가지고, 오늘 아침에 예전보다는 좀 따뜻하게 더 많이 챙겨 입고 나왔습니다."

오늘 계룡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모든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내려가 초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기상청도 앞으로 석달간 추위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태욱 기자]
"올해는 초겨울부터 이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12월부터 한겨울 한파가 찾아오겠고,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내년 1월과 2월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아 평년보다 강한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배철호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올 겨울 초반에는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게 나타나겠고, 겨울철 중후반부에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새벽부터 5~15mm의 비가 오겠고,
일부 지역에는 첫눈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한낮 수은주가
영상 10도를 웃돌아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초겨울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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