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어게인TV]"포기하지 말아주세요"...'프리한19'가 조명한 미제사건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프리한19’ 세 MC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은 방송 중 여러 번 “제보가 절실하다”고 이야기 했다. ‘프리한 19’가 꼭 해결해야 할 강력범죄를 짚어봤다.

7일 방송된 tvN ‘프리한19’에서는 ‘반드시 잡아야할 강력범죄 19’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지난해 방영돼 장기 미제 사건팀의 이야기를 다루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시그널’의 명대사 “미제사건을 누군가 포기하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과거는 바뀔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가 거듭 떠오르는 시간이었다. ‘프리한19’에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은 사건을 소개했다.

아무래도 국내 사건들이 시선을 잡아당겼다. 19위 중 12위는 드들강 살인사건’이었다. 2001년 2월 4일 전남 나주시 드들강 주변 17살 소녀가 죽은 채 발견됐다. 사건의 단서는 소녀의 몸 속 용의자의 DNA. 2010년 용의자의 동의 없이 DNA를 조사하게 되면서 2012년 용의자를 추적했다. 2015년 ‘태완이법’이 시행되면서 범인을 잡게 됐다. 포기하지 않고 수사했고, 전문가들의 노력이 더해져 얻은 결과다. 현재 용의자는 무기 징역을 받았다고.

11위는 ‘나주 간호사 살인사건’이었다. 2000년 8월 나주 세지면 오봉리에서 퉁퉁 불어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시체가 발견했다. 나주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B씨였다. B씨는 쉬는 날 술에 취한 아버지의 흥분을 가라앉히려 밖으로 나갔다가 아버지와 헤어진 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시체가 발견된 후 경찰을 수사를 벌였지만 어떤 흔적도 찾지 못했다. 이후 제보 전화를 받은 후 용의자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6개월 추적 끝에 유력 용의자를 잡았다. 그러나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에 MC 한석준은 “제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03년 포천 여중생 사건이 10위였다. 학교에 갔다 실종된 후 A양의 소지품이 인근 13곳에서 발견됐다. 이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의 훼손도가 너무 심했다. 사건의 유일한 단서는 A양 손에 칠해졌던 매니큐어였다. 이에 경찰은 포천 인근에서 매니큐어를 구입한 남성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지만 아직 미해결 사건으로 남았다.

7위에는 드라마 ‘시그널’에서도 모티브를 삼았던 신정동 연쇄 폭생 살인사건..20대 A씨는 감기 기운이 있어 병원으로 나섰다가 집에서 2km 떨어진 쓰레기 더미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후 6개월 뒤 A씨가 발견된 장소 2k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40대 주부 B씨가 발견됐다. A씨처럼 얼굴에 쓰레기 봉지가 씌워져 있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신정역 부근 비슷한 상황에서 탈출한 피해자가 등장했다. 지하층에 납치 되어 노끈으로 묶였다가 현관물이 열려있는 걸 발견하고 탈출한 것. 탈출자는 당시 신발장에 붙은 엽기토끼 스티커를 발견했다. 이후 사건은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고.
.
1위로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인 인천 굴포천 마대 편사사건이 소개됐다. 굴포천에서 환경 미화원으로부터 발견된 부패된 여성의 시신.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인으로 밝혀졌지만, 시신이 너무 훼손되어 수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행히 몽타주로 피해자의 얼굴을 복원한 상황. 전현무는 “주민들의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수사팀에서 연락을 받았다. 일반 변사사건일 수도 있어서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변사자 신원 제보가 필요하다.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