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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실버★②] 전원주, 건망증→치매 와전에 방송 스케줄 백지화

[OBS 독특한 연예뉴스 박혜영 기자] 배우 전원주가 치매 루머에 휩싸였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한 실버 스타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의 길을 포기하고 공채 성우로 입사해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전원주는 20대 때 결혼한 첫 남편을 폐결핵으로 먼저 떠나보내고, 재혼한 두 번째 남편과도 불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전원주는 "항상 영수증을 보면 나는 만 원, 2만 원 밖에 없는데 이 사람은 몇 십만 원, 몇 백만 원도 썼더라. 380만 원이 나온 영수증이 있었는데 나는 그게 1년 쓸 돈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전원주는 이혼을 결심하지만 예상치 못한 이별이 또 다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우리 남편이 이제 암으로 많이 고생할 때 당신 소원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당신하고 세계일주 한 번 하고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내년에 갑시다'라고 5년을 끌었다"라며 가슴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두 번째 남편까지 떠나 보내고 전원주는 겨우 혼자의 삶에 적응했지만 남편과 사별 후 겪은 우울증으로 건망증이 찾아왔다는 그녀의 고백이 '중증 치매설'로 부풀려지며 모든 방송 스케줄이 백지화 됐다고 한다. 

어느덧 연예계 데뷔 65년차를 자랑하는 살아있는 전설 송해도 황당한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 2017년, 해가 바뀐 지 며칠 안 된 어느 날 온라인에 그의 사망설이 떠돌았고, 이미 아흔이 넘은 나이였기에 일부 대중들은 그 충격적인 루머를 고스란히 믿고 말았다.

하지만 대인배의 면모를 발휘한 송해는 새해 액땜한 셈 치며 황당 루머를 유포한 누리꾼을 용서해주기도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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