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 리치: 소멸의 땅’, 3월12일 북미 제외 전 세계 공개

입력 2018-02-28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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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 리치: 소멸의 땅’, 3월12일 북미 제외 전 세계 공개

영화 '서던 리치: 소멸의 땅(Annihilation)'이 오는 3월 12일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ilx)를 통해 북미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공개를 확정 짓고 긴장감 넘치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서던 리치: 소멸의 땅'은 출입이 금지된 엑스구역(Area X)을 관리하는 비밀 정부 기관 ‘서던 리치’의 임무를 담당하던 남편이 실종된 후, 그를 구하고자 목숨을 건 탐사를 시작하는 ‘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전 세계 30여 개국에 판권이 판매되고 세계 12대 SF문학상 중 하나인 ‘네뷸러상(Nebular Award)’을 수상한 [서던 리치 3부작(Southern Reach Trilogy)] 중 첫 번째 시리즈 [소멸의 땅 (Annihilation)]을 원작으로 한 '서던 리치: 소멸의 땅'은 '엑스 마키나'로 제 28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각본상, 제 68회 미국 감독 조합상 신인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할리우드 대표 배우 나탈리 포트만과 오스카 아이삭을 필두로 한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기대를 높인다. 또한 영화는 지난 2월 23일 북미 극장 개봉 이후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어, 넷플릭스를 통한 공개를 앞두고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나탈리 포트만의 강렬한 눈빛과 비장한 모습이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그녀와 함께 탐사대를 이루는 구성원들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앞으로 펼쳐 보일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입구는 하나, 출구는 없다’라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푸른 빛깔의 신비로운 배경이 대조되며 탐사대가 마주하게 될 미지의 엑스구역에 대한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문을 당하고 있는 ‘레나’(나탈리 포트만)의 모습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어 빨려 들어갈 듯한 플래시백을 통해 공개된 그녀의 과거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남편이 실종되고, 절망에 빠져있는 레나에게 남편의 거처를 알고 있다는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하지만 기대를 품고 도착한 곳에 그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남편을 발견하고 망연자실한다. 전직 군인이자 생물학자인 레나는 결국 남편이 쓰러진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불가사의한 엑스구역을 조사하는 탐사대 ‘쉬머’에 지원한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면 남편을 살릴 수 있다”고 의지를 다진 레나는 5인의 여성으로 구성된 탐사대를 이끌고 드디어 엑스구역에 진입한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과 달리 본 모습을 드러내는 엑스구역, 곳곳에서 습격해 오는 정체불명의 존재와 음산한 분위기,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펼쳐지는 의문의 현상 등 영상 마지막까지 숨쉴 틈 없이 이어지는 전개는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영화 속에서 벌어질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흥분시키고 있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SF 스릴러 '서던 리치: 소멸의 땅'은 오는 3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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