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배워야해"…'안녕' 시청자 마음 울린 6세 아이의 기특함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6세 아이 하율 군이 사려깊은 마음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코요태 신지, 김종민, 빽가와 드림노트 수민, 라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고민사연자로 6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주부가 등장했다. 이 주부는 기부를 위해 머리를 기르는 6살 아이를 향한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남편의 반대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이 주부는 '모발 기부'를 위해 머리를 기르고 있는 아들을 향한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6세 아들 하율 군이 등장했다. 하율 군은 귀엽고 깜찍한 외모와 나이답지 않은 속 깊은 마음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어머니에 따르면, 하율 군은 환경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던 중 "엄마, 나는 뭐 할 수 있어"라고 묻는가 하면, 아픈 아이들을 걱정하고, 엄마와 아빠를 생각하는 기특한 마음씨를 엿보여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또한 또박또박 답변하는 아이를 대견하게 바라보던 이영자는 하율 군이 자신을 위로하는 엄마에게 "마음을 추스르겠다"고 했다는 말을 들은 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6살 나이 답지 않은 풍부한 어휘력과 표현력에 여기저기서 "대박이다"라는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영자는 하율 군의 마음 씀씀이에 놀라며 "여러분, 우리가 배워야돼"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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