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화끈거리는 창피한 기억과 마주치다-
아름답지 않아 더욱 소중한 서툰 청춘들의 이야기
독자들의 울화통을 터뜨리며 네이버 최고의 ‘발암툰’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찌질의 역사] 시즌 2가 출간되었다. 요리사 같지만 알고 보면 경력 16년 차 베테랑 만화가 김풍이 쓰고, 심윤수가 그린 이 만화는 스무 살 대학생이 삼십대 초반 사회인이 되기까지 한 남자의 찌질한 연애담을 재미있고 솔직하게 풀어놓은 성장 드라마이다. 청춘들의 ‘아름답고 로맨틱’한 연애이야기가 아닌, ‘서툴고 부끄러운’ 연애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김풍 작가는 어떻게 이런 인간을 만들어 냈단 말인가.”
독자들에게 수많은 탄식과 비명을 지르게 만든 바로 그 만화,
네이버 웹툰 최고의 화제작 [찌질의 역사] 시즌 2 전격 출간!
독자들의 울화통을 터뜨리며 네이버 최고의 ‘발암툰’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찌질의 역사] 시즌 2가 출간되었다. ‘폐인’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웹툰 1세대 만화가 김풍이 글을 쓰고, 만화가 심윤수가 그림을 그린 이 만화는 90년대 후반 20대들의 연애사를 적나라하게 그린 성장 드라마이다. 90년대 아날로그 감성과 은근한 진중함을 무기로 매 화 평점 9.9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2013년 11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찌질의 역사]는 스무 살 대학생이던 시절부터 삼십대 사회인이 되기까지 한 남자의 찌질한 연애담을 재미있고 솔직하게 풀어낸 만화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아름답고 로맨틱한' 연애 이야기가 아닌 '서툴고 부끄러운' 연애의 민낯을 드러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연재 당시 시즌 2의 내용을 담은 이번 세트에는 제대 후 학교로 돌아온 외로운 복학생 민기와 잡지 모델 출신 신입생 퀸카 최대웅과의 연애를 그린다.
작가 본인의 경험담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만큼 디테일한 감정선을 그리고 있는 이 만화는 탄탄한 구성과 개연성 있는 스토리 전개, 핵심을 찌르는 대사와 섬세한 감정 표현, 시대 배경, 소품 하나까지도 김풍 작가의 세세한 고민의 흔적이 담겨 있다. [건축학개론]이나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당시 문화 코드를 적절히 섞어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재미와 공감,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하는 이 작품은 올해 뮤지컬로 상연되었고,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나는… 몇 번의 사랑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더 엉망이 돼버린 걸까…
다시는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 다시는…”
민기에겐 너무 과분한 그녀, 최설하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서민기는 결국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 여자 친구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연애가 또다시 시작되었지만, 민기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연애를 한다. 시간이 갈수록 제멋대로인 최설하의 행동에 속앓이를 하던 민기는 술에 취해 전 여친 윤설하에게 전화를 걸어 최설하의 험담을 하고 하소연한다. 그러나 만취 상태였던 민기는 윤설하가 아닌, 최설하에게 전화를 잘못 걸었던 것. 결국 최설하는 ‘설하’라는 이름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