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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상암 월드컵경기장 주변 20만명 응원 인파[양효경]

상암 월드컵경기장 주변 20만명 응원 인파[양효경]
입력 2002-06-25 | 수정 200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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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국민 붉은악마]

    ● 앵커: 역사적인 대결의 현장이었던 상암 월드컵 경기장 주변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하루 종일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기자: 상암으로, 상암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이른 새벽부터 이어졌습니다.

    20만명.

    개막식 때부터 보다 무려 10배나 많은 인파가 상암을 찾았습니다.

    서울은 물론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서고 싶다는 소망이 전국 각지의 발길을 상암으로 이끌었습니다.

    ● 이상봉: 인천, 대전, 광주, 전번 경기까지 다 보고 이번에 꼭 이기면 요코하마까지 꼭 가고 싶습니다.

    ● 기자: 붉은 티셔츠를 받쳐입은 일본인들도, 또 재일교포들도 바다 건너 한국을 응원하러 왔습니다.

    ● 인터뷰: 요코하마로 가자!

    ● 김원규, 서기영(재일교포): 우승까지 갈 것입니다.

    요코하마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 기자: 푸른 물결 함께 펼쳐진 붉은 물결.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경기장 옆 평화의 공원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 앞다퉈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노트북까지 동원한 이들의 응원 소리는 경기장 안 못지않습니다.

    ● 이병완: 48년을 기다렸지만 못 들어왔습니다.

    ● 기자: 경기장을 배경으로 부지런히 기념사진을 남긴 사람들, 역사의 현장 그곳에서 월드컵의 꿈같은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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