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9.03.27 14:49
메트로시티가 19FW 패션쇼&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메트로시티)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이탈리아 네오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는 지난 22일 더 라움에서 열린 19FW 패션쇼&파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메트로시티 19FW 패션쇼&파티는 ‘아이엠 푸 아이엠’을 콘셉트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사랑하며, 당당하게 스스로를 표현하는 이 시대의 트렌드세터들을 대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패션쇼&파티에는 메트로시티 엠버서더 ‘케이트 모스’와 일본 패션 아이콘 ‘니시우치 마리야’를 비롯해 아유미, 이혜정, 남보라, 배윤경 등 해외 및 국내 셀럽 총 51명과 인플루언서, 프레스, 해외 바이어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했다.

니시우치 마리야를 비롯한 31명의 모델이 런웨이에 올라 메트로시티 68개의 19FW 메인 착장을 활용한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였다.

19FW 컬렉션은 플레잉 카드와 스타, 트루 레드의 세 가지 모티브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를 상징하는 키 모티브인 ‘플라잉 카드’는 중세 유럽과 귀족들이 가문의 문장이나 초상화를 그려 넣은 카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특별한 '나'를 표현했다.

‘스타’ 모티브는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고, ‘트루 레드’ 모티브는 이번 19FW 시즌에서 처음 선보인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컬러로, 아름다운 레드 본연의 컬러를 담아냈다.

패션쇼가 펼쳐지는 공간 또한 트루 레드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자 브랜드 라이트닝 및 아세테이트를 적용해 백월 및 입체감 있는 구조물을 완성했으며, 네온과 PVC를 활용해 컬러 디테일을 살렸다. 레드 라이트는 컬렉션에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했고, 쇼의 피날레에 이르러서는 레드 벌룬이 가득 차며 트루 레드를 극명하게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메트로시티의 뉴 시그니처 컬러인 ‘트루 레드’를 시작으로, 베이지, 데님, 메탈, 블랙 순서로 19FW 아이템을 제안했다.

강렬한 레이어드 수트에 이어, 과장된 어깨와 슬리브가 강조된 오버 트렌치코트, 하이웨이스트 팬츠룩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 메탈릭·스톤·별 모티브와 골드 오너먼트 디테일이 돋보이는 톤온톤의 글램룩이 공개됐다.

메인 컬러로는 트루 레드와 퓨어 화이트, 퓨어 블랙, 카멜, 메탈릭, 데님 블루가 사용됐으며, 바이올렛, 핑크, 블루 컬러를 강조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소재의 경우 캐시미어, 울, 데님, 스트라이프 코튼, 메탈릭 소재를 메인 소재로 스타, 스톤 테슬, 핫픽스, 아플리케 등으로 디테일을 더했다.

롱 기장의 글러브와 벨트, 큰 리본 디테일을 활용하여 컬렉션에 재미를 더했으며, 오버사이즈의 레디투웨어와도 대비를 이루는 미니백들로 룩의 밸런스를 맞췄다.

이번 컬렉션의 음악은 이범 감독의 디렉팅 하에 4인조 밴드 ‘고재민&더 빌리지 포크’의 보컬리스트 고재민이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포크와 펑키, 디스코 리듬을 적절히 섞고 악동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입힌 뉴-트로 음악과 풍부한 사운드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패션쇼가 끝난 후에는 F&B 브랜드 미미미와의 협업 하에 칵테일&케이터링이 어우러진 파티가 진행됐으며, DJ 공연에 이어 샤이니 태민과 마미손 공연이 펼쳐졌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이번 19FW 메트로시티 패션쇼&파티는 뉴 시그니처 컬러인 ‘트루 레드’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조명과 음악, 피날레의 조화로 많은 관객들이 박수갈채를 받았다"라면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이끄는 컬렉션과 패션쇼로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