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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의 '영화 클래식'?... 첫사랑 기억 고스란히 담겨있는 비밀 상자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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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의 '영화 클래식'?... 첫사랑 기억 고스란히 담겨있는 비밀 상자 보면서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2003년 개봉한 영화 클래식이 27일 영화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곽재용 감독 작품으로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영화 줄거리는 같은 대학에 다니는 지혜(손예진 분)와 수경(이수인 분)은 연극반 선배 상민(조인성 분)을 좋아한다.

하지만 호들갑스런 수경이 상민에게 보낼 편지의 대필을 부탁하고, 지혜는 수경의 이름으로 상민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지혜의 편지로 맺어진 수경과 상민이 가까워지면서 지혜는 괜한 죄의식에 상민을 멀리 하려 하지만, 우연하게도 자꾸만 마주치게 된다.

한편, 아빠를 일찍 여읜 지혜는 지금은 해외 여행 중인 엄마 주희와 단둘이 살다.

엄마의 빈자리를 털기 위해 다락방을 청소하던 지혜는 우연히 엄마의 비밀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주희의 첫사랑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비밀 상자를 보면서 지혜는 엄마의 클래식한 사랑을 조금씩 알게 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