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사진=영화 '아키라' 포스터)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아키라’가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 세계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10시 20분부터 CGV 채널에서 영화 ‘아키라’가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 ‘아키라’가 터미네이터의 명장면을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혹자는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아키라’ 이전과 이후로 나눠야한다고 주장하는 만큼 영화 ‘아키라’는 일본을 만화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해준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1980년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는 기술력으로 감독은 ‘아키라’를 통해 한계를 넘은 장면들을 창조해냈다. 당시 할리우드를 비롯한 영미권의 사이버펑크 장르의 영화가 결코 보여주지 못한 비주얼을 ‘아키라’는 보여줬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아키라’의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터미네이터2’에 등장하는 핵폭발 장면을 ‘아키라’에서 영감 받아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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