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남북정상회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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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30.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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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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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29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식에서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맞아 아주 특별한 제안을 하겠다"면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살아 숨 쉬는 수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함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한다면 세계를 감동하게 할 평화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시는 남북정상회담 준비 과정의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보안ㆍ경호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준공식에서 수원컨벤션센터 비전을 소개한 염 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를 한국에 단 하나뿐인 육성급(6 star) 컨벤션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수원시민의 자랑이자 자긍심이 되고, 수원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새역사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수원컨벤션센터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대지면적 5만5㎡, 연면적 9만7602㎡로 지하 2층ㆍ지상 5층 규모다.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추고 있다. 컨벤션홀(3040㎡)은 3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전시홀(7877㎡)에는 전시 부스 500개 설치가 가능하다.

수원컨벤션센터는 2020년 4월까지 킨텍스가 수탁 운영한다. 킨텍스는 수탁 운영사로 선정된 후 별도 사업단을 구성해 수원컨벤센센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전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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