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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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초 3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
  • 저자
    이하곤
  • 번역
    정만호,오승준,이재숙
  • 출판
    문진
  • 발행
    2018.12.28.
책 소개
이하곤(李夏坤, 1677?1709)은 18세기 전반의 대표 문인이며 서화비평가로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그의 문집 《두타초》에 수록된 2천 수 이상의 시(詩)와 180여 편의 문(文)은 학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내용과 분량의 자료이다. 이석표는 아버지 이하곤에 대해, “①서적을 대단히 좋아하여 만여 권의 각종 서적을 구비하고, ②화려함과 영예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문장과 산수를 좋아하고, ③문장은 기를 중시하여 호탕하고 생기 넘쳐서 의취가 농후하였으며, 시도 실제적인 표현에 힘써서 호방하고 활달하며 심오하고 굳건하였다.”이석표, 〈先父君行狀〉, 《先稿》 信, 8-11면, “①獨酷愛書籍, 見人有?書者, 至捐衣買之, 所蓄幾至萬卷, 上自經史子集, 下至稗官小說醫卜釋老之書, 靡不畢具.……②公顧於世間一切芬華榮利, 泊然不留情, 所好者惟文章與山水耳.……③爲文章, 常主於氣, 不屑色澤彫琢, 淡蕩活動, 意趣濃至, 詩亦不事新巧, 專務鍊實, 恢宕放肆, 沈拔奇健.” 라고 하였다. 이하곤 스스로도 “나는 비록 글씨를 잘 쓰지 못하지만 옛사람의 이름난 필적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하였고, “완위각의 일만 권 책[宛委閣中萬卷書]”이라고 하였으니, 서화 수집에 관심을 가져 다량의 장서를 소유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 “평생 오악의 유람을 바랐다.[平生五嶽願]”라고 하여 산수 유람에 벽(癖)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정선(鄭敾)과 친분이 두터울 만큼 서화에도 조예가 있어 남긴 제발문(題跋文)이 적지 않다. 한편 이하곤은 입덕(立德)과 입언(立言)에 종사(從事)하고 싶다고 밝힐 만큼 큰 포부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끝내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고 일생을 마쳤다. 그러나 이하곤은 자신의 불우함에 좌절하지 않고, 초야에서 유유자적하는 삶을 살고자 하였다. 이로 인해 《두타초》에는 이하곤의 상반된 심리가 공존한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한국고전소설
  • 쪽수/무게/크기
    680152*225*35mm
  • ISBN
    9791187638254

책 소개

이하곤(李夏坤, 1677?1709)은 18세기 전반의 대표 문인이며 서화비평가로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그의 문집 《두타초》에 수록된 2천 수 이상의 시(詩)와 180여 편의 문(文)은 학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내용과 분량의 자료이다. 이석표는 아버지 이하곤에 대해, “①서적을 대단히 좋아하여 만여 권의 각종 서적을 구비하고, ②화려함과 영예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문장과 산수를 좋아하고, ③문장은 기를 중시하여 호탕하고 생기 넘쳐서 의취가 농후하였으며, 시도 실제적인 표현에 힘써서 호방하고 활달하며 심오하고 굳건하였다.”이석표, 〈先父君行狀〉, 《先稿》 信, 8-11면, “①獨酷愛書籍, 見人有?書者, 至捐衣買之, 所蓄幾至萬卷, 上自經史子集, 下至稗官小說醫卜釋老之書, 靡不畢具.……②公顧於世間一切芬華榮利, 泊然不留情, 所好者惟文章與山水耳.……③爲文章, 常主於氣, 不屑色澤彫琢, 淡蕩活動, 意趣濃至, 詩亦不事新巧, 專務鍊實, 恢宕放肆, 沈拔奇健.”
라고 하였다. 이하곤 스스로도 “나는 비록 글씨를 잘 쓰지 못하지만 옛사람의 이름난 필적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하였고, “완위각의 일만 권 책[宛委閣中萬卷書]”이라고 하였으니, 서화 수집에 관심을 가져 다량의 장서를 소유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 “평생 오악의 유람을 바랐다.[平生五嶽願]”라고 하여 산수 유람에 벽(癖)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정선(鄭敾)과 친분이 두터울 만큼 서화에도 조예가 있어 남긴 제발문(題跋文)이 적지 않다.
한편 이하곤은 입덕(立德)과 입언(立言)에 종사(從事)하고 싶다고 밝힐 만큼 큰 포부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끝내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고 일생을 마쳤다. 그러나 이하곤은 자신의 불우함에 좌절하지 않고, 초야에서 유유자적하는 삶을 살고자 하였다. 이로 인해 《두타초》에는 이하곤의 상반된 심리가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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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하곤(李夏坤, 1677?1709)은 18세기 전반의 대표 문인이며 서화비평가로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그의 문집 《두타초》에 수록된 2천 수 이상의 시(詩)와 180여 편의 문(文)은 학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내용과 분량의 자료이다. 이석표는 아버지 이하곤에 대해, “①서적을 대단히 좋아하여 만여 권의 각종 서적을 구비하고, ②화려함과 영예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문장과 산수를 좋아하고, ③문장은 기를 중시하여 호탕하고 생기 넘쳐서 의취가 농후하였으며, 시도 실제적인 표현에 힘써서 호방하고 활달하며 심오하고 굳건하였다.”이석표, 〈先父君行狀〉, 《先稿》 信, 8-11면, “①獨酷愛書籍, 見人有?書者, 至捐衣買之, 所蓄幾至萬卷, 上自經史子集, 下至稗官小說醫卜釋老之書, 靡不畢具.……②公顧於世間一切芬華榮利, 泊然不留情, 所好者惟文章與山水耳.……③爲文章, 常主於氣, 不屑色澤彫琢, 淡蕩活動, 意趣濃至, 詩亦不事新巧, 專務鍊實, 恢宕放肆, 沈拔奇健.”

라고 하였다. 이하곤 스스로도 “나는 비록 글씨를 잘 쓰지 못하지만 옛사람의 이름난 필적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하였고, “완위각의 일만 권 책[宛委閣中萬卷書]”이라고 하였으니, 서화 수집에 관심을 가져 다량의 장서를 소유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 “평생 오악의 유람을 바랐다.[平生五嶽願]”라고 하여 산수 유람에 벽(癖)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정선(鄭敾)과 친분이 두터울 만큼 서화에도 조예가 있어 남긴 제발문(題跋文)이 적지 않다.

한편 이하곤은 입덕(立德)과 입언(立言)에 종사(從事)하고 싶다고 밝힐 만큼 큰 포부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끝내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고 일생을 마쳤다. 그러나 이하곤은 자신의 불우함에 좌절하지 않고, 초야에서 유유자적하는 삶을 살고자 하였다. 이로 인해 《두타초》에는 이하곤의 상반된 심리가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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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러두기?4



두타초 제6책

시詩

비가 내린 뒤에 잠에서 깨다 갑오년 雨後睡起 甲午?37

여름날 즉흥적으로 짓다 갑오년 夏日卽事 甲午?38

한가하게 지내며 閑居?39

도장이 마침내 송라로 부임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글퍼져서

이 시를 짓다 聞道長竟不赴松蘿 慨然賦此?40

통제사 정홍좌를 곡하다 哭鄭統制 弘佐?41

낙방한 뒤에 남쪽으로 돌아오며 소회를 적다 下第後 南歸述懷?43

감회가 있어서 有感?44

매산에서 새벽에 돌아오다 自梅山曉歸?46

화분의 대나무를 보고 감회가 있어서 見盆竹有感?47

병석에서 일어나 즉흥적으로 짓다 을미년 病起卽事 乙未?48

탑곡록塔谷錄

유하가 보여 준 시에 차운하다 次柳下見示??49

또 앞의 운을 사용해 지어서 도장에게 부치다

又用前? 寄道長?50

정보의 시를 읽고 또 앞의 운을 사용해 지어서 부쳐 주다

讀正甫詩 又用前?寄示?53

정보가 앞의 운을 차운하여 보여 주므로 또 화운하여 부치다

正甫次前?相示 又和寄?54

또 가 자를 거듭 써서 구회중 희 에게 보여 주다

又疊柯字 示具晦仲 熺?57

복날 태화정에서 모여 도장과 함께 시를 짓는데 정 자를 얻었다

伏日 會太華亭 同道長賦得亭字?59

또 소 자를 얻었다 又得?字?60

백온ㆍ경소ㆍ명중ㆍ정보ㆍ명□와 함께 자우의 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온 뒤에 장률을 지었기에,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화운을

구하다

同伯溫敬所明仲正甫明□ 會話子雨宅 歸後得長律 示諸君求和?61

백온이 거 자를 운자로 삼아 지은 시를 적어 보여 주고 화운을 요청하므로,

입으로 불러 부치다 3수

伯溫書示車字詩 要和 口占寄之 三首?62

6월 19일에 백온ㆍ명중ㆍ사복과 함께 정보의 괴헌에서 만나 방옹의 운에

맞춰 짓다. 명원 신방ㆍ기부 차양징ㆍ윤경 정내교 도 자리에 있었다

六月十九日 同伯溫明仲士復 會正甫槐軒 次放翁? 明遠 申昉 起夫 車亮徵

潤卿 鄭來僑 亦在座?64

밤에 군서와 함께 나헌을 방문하여 또 경 자를 이용해 함께 짓다

夜與君敍訪懶軒 又用輕字同賦?66

도장ㆍ익지와 함께 곤륜의 집에서 모여 두보의 시 〈고열〉을 차운하다

3수 同道長益之 會昆侖宅 次杜詩苦熱? 三首?67

나헌이 부쳐 온 시에 차운하다 次懶軒寄示??70

밤에 앉아 있다가 나헌이 떠올랐다 夜坐有懷懶軒?71

6월 23일에 도장이 왔는데, 마침 잠깐 비가 내리고 우레가 치므로

뇌 자를 얻어 함께 짓다

六月二十三日 道長至 適小雨雷 得雷字同賦?72

또 짧은 율시를 짓다 又賦短律?73

숙직하는 밤 直夜?74

택중의 운자에 맞춰 지어 여러 사람들과 이별하다

次宅中? 留別諸君?75

도중에 또 앞의 운자로 지어서 군서에게 부치다

途中又用前? 寄君敍?76

도장의 송별시를 차운하여 도장에게 부쳐 보여 주다

次道長送別? 寄示道長?77

도중에 비를 만나다 途中逢雨?78

말 위에서 두타산을 보고 매우 기뻐 소회를 쓰다

馬上見陀山 喜甚書懷?79

장판에서 또 비를 만나다 長坂又逢雨?80

윤중화 순 가 시냇가 누대에 찾아와 수십 장의 글씨를 썼는데, 모두

정묘하여 좋았으므로 긴 시로 사례하다

尹仲和 淳 見訪溪樓 爲書數十紙 皆精妙可喜 以長語謝之?81

시냇가 정자에서 달밤에 溪亭月夜?85

가을 서재 秋齋?86

새로 돌아와서 감회가 있기에 新歸有感?87

밤에 시냇가 누대에 앉아 있다가 溪樓夜坐?88

밤에 앉아 있다가 감회가 있어서 夜坐有感?89

중양절에 재창과 함께 봉황대에 올랐다. 택형과 기경 김세적 과 이시진,

대곤과 석호와 석유와 이배후와 임수강과 암아가 뒤따랐다

九日 與載昌登鳳凰臺 澤兄紀卿 金世績 李始振岱坤錫祜錫裕李配?任守剛

巖兒從焉?90



속리록俗離錄

산으로 들어가다 入山?91

사담 沙潭?92

공림사에서 묵다 宿空林寺?93

절에서 즉흥적으로 짓다 僧院卽事?94

보름날 밤에 달빛 받으며 남쪽 계곡까지 갔다가, 밤이 깊어서야 돌아왔다

十五夜 乘月步至南澗 夜深乃還?95

여흥이 가시지 않아 또 시 한 수를 짓다 4언

餘興未已 又賦一詩 四言?96

공림사에 쓰다 題空林寺?98

삼폭천으로 들어가며 入三瀑泉?99

삼폭천에서 다벽동을 지나 사담으로 오면서 본 것을 기록하여 5언 절구로

짓다 自三瀑泉 歷探多碧洞至沙潭 記所見 成五絶句?100

사담에서 감회가 있어서 沙潭有感?104

상미륵암을 찾아가는 택경을 전송하다 送澤卿訪上彌勒?105

다시 다벽동에 가서 단풍 숲을 구경하다 再往多碧洞 觀霜林?106

율치 가는 길에. 백형의 운에 맞춰 짓다 栗峙途中 次伯亨??107

병천 절구 4수 甁泉 四絶句?108

도솔암을 지나며 過兜率庵?110

산을 바라보며 절구 7수 望岳 七絶句?111

선방에서 저물녘에 날이 개어 禪房晩晴?114

가을 산 秋山?115

재창이 와서 기뻤다. 개 자를 얻어 짓고 겸하여 여러 사람에게 보여 주다

喜載昌至 得開字 兼示諸君?117

또 앞의 운을 사용해 지어서 향숙에게 보여 주다

又用前? 示向叔?118

용화촌 龍華村?119

길 가의 푸른 절벽을 읊다 詠路傍蒼壁?120

길 가의 바위 위에 같은 뿌리에서 줄기가 갈라져 자란 소나무가 있는데,

그 그늘이 한적하여 사랑스러웠다

路傍石上 有松同根而?幹者 其陰婆娑可愛?121

법주사 法住寺?122

옥심 상인을 그리워하며 〈숙본속리〉의 운을 사용하여 짓다

懷玉心上人 用宿本俗離??123

밤에 앉아 있다가 夜坐?124

방옹의 〈동림사〉 운에 맞춰 짓다 次放翁東林寺??125

배가 아픈데도 수정봉에 오르려 하였기에 자조하다

患腹疾 欲登水晶峰 自嘲?126

수정봉에 오르다 登水晶峰?127

복천암으로 가는 길에 福泉途中?128

복천사에서 福泉寺?129

동대에서 환희암을 바라보며 감회가 있었다 東臺望歡喜庵 有感?131

동대행 東臺行?132

전후로 속리산에 들어올 때마다 문장대에 오르려 했으나, 험준함이 두려워

오르지 못하였으므로 서글픈 마음에 쓰다

前後入俗離 欲登文壯臺 ?險未果 ?然賦此?135

선유동 仙遊洞?137

파곶 巴串?139

환장암에서 숭정황제의 어필을 삼가 완상하다

煥章庵 奉玩崇禎皇帝御筆?140

만동사 萬東祠?141

재미 삼아 여섯 수의 절구를 지어 동행한 여러 사람들에게 농담하다

?作六絶 ?同行諸子?143

용추 龍湫?146

증자천으로 가는 길에 曾子川途中?148

돌아온 뒤에 국화가 활짝 피어 기뻤다 歸後菊花正爛開可喜?149

빗속에 홀로 앉아서 雨中獨坐?150

10월 4일 밤에 十月四日夜?151

영수암에 모였는데, 기경이 점필재의 시를 차운하여 보여주므로 곧바로

자리에서 화운하다 會靈水庵 紀卿次?畢齋?以示 卽於坐席和之?152

함께 속리산을 유람했던 사람들이 영수암에 모여 연포탕을 마련하고……

함께 유람했던 사람들은 아니지만, 또한 와서 참석하였다

偕俗離遊伴 會靈庵設軟泡……皆非遊伴 亦來參?153

8일 밤에 또 비가 내리기에 간재의 〈야우〉를 차운하다

八日夜又雨 次簡齋夜雨??155

시냇가 누각에서 즉흥적으로 짓다 溪閣卽事?156

밤에 앉아 있다가 감회가 있어서 夜坐有感?157

겨울밤에 우연히 읊다 冬夜偶吟?159

13일 밤에 달빛이 매우 밝아 평소보다 배나 환했다

十三夜 月色皎甚 倍於常夜?160

많은 감회에 잠겨 심사를 적다 10수 雜感書事 十首?161

회중이 두 수의 시로 안부를 물어오기에 차운하여 부쳐 주다

晦仲以二詩相問 次?寄之?167

비가 내리는 가운데 즉흥적으로 짓다 雨中卽事?169

밤에 앉아 있다가 우연히 쓰다 夜坐偶書?170

눈이 내린 뒤에 감회를 쓰다 雪後書懷?171

위헌이 중화에게 준 시에 차운하다 次韋軒贈仲和??172

동짓달 8일에 또 비가 내려 종일토록 개지 않았다

至月八日又雨 彌日不開?173

비가 내리는 가운데 홀로 앉아서 雨中獨坐?174

달밤에 감회가 일어 月夜有感?175

눈 내린 뒤에 달빛이 매우 밝았다. 재창과 대곤과 석유와 이시진과

김필은이 마침 모여 있었고 남학성도 왔기에 긴 시로 기록하다

雪後月色皎甚 載昌及岱坤錫裕李始振金必殷適會 南生鶴聲亦至 以長語

記之?176

중화가 눈을 무릅쓰고 찾아와 절구 한 수를 지어 보여 주므로 운에 맞춰

지어 답하다 仲和冒雪見過 賦示一絶 依?答之?179

재창과 이별하다 2수 別載昌 二首?180

29일 밤에 눈이 내렸는데, 솔바람 소리가 매우 슬펐다

二十九日夜有雪 松聲甚悲?184

또 사 자를 차운하여 중화를 초대하다 又次?字邀仲和?185

조석운 옹을 곡하다 哭趙翁 碩運?186

매화. “암향부동월황혼”을 운으로 삼다 梅花 用暗香浮動月黃昏爲??188

박자룡이 편지로 근래 지은 작품을 구하기에 이를 써서 부쳐 주다

朴子龍書索近作 書此寄示?192

명곡의 반우를 전송하고 돌아올 때 슬픔을 견딜 수 없었기에, 입으로

절구 한 수를 불러 효백에게 부치다 병신년

送明谷返虞 歸時不勝悲缺 口占一絶 寄孝伯 丙申?193

광혜원으로 가는 길에 廣惠院途中?194

도중에 저녁 비를 만나다 途中逢暮雨?195

밤에 족질 석규의 집에 모여, 운을 불러 김후ㆍ김우현 등에게 시를 짓게

하고 뒤따라 차운하여 보여 주다

夜會族姪錫圭家呼? 令金?金禹鉉輩賦之 追次以示?196

새로 오솔길을 내고 나월경이라 명명했는데, 관 상인이 나를 위해

벼랑에 새겨 기록하였다

新治小逕 名曰蘿月逕 觀上人爲我刻諸崖?以識?197

작년 가을에는 백형 등 여러 사람과 함께 산에 가서 속리산 안팎을 두루

유람하였는데, 지금 한 사람도 오는 이가 없어서 더욱 서글픈 느낌이

들었다. 배 자 운을 사용하여 소회를 시로 적다 去秋與伯亨輩入山 遍遊俗

離內外 今無一人來者 殊覺?然 用杯字韻賦懷?198

금산 아래에 노란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지난가을 서리 내린 숲 경치를

곱절이나 떠오르게 하였다 金山下黃梅方爛開 令人倍憶去秋霜林也?199

승재에서 밤에 앉아 있다가 僧齋夜坐?200

도명사에 들르다 過道明寺?201

남암에서 담공에게 들르다 南庵過曇公?202

운주암에 들르다 過雲住庵?203

김수명을 곡하다 哭金壽鳴?204

문장대에 올라 삼가 청주 목사 이징하 어른에게 보내다

登文藏臺 奉呈李淸州 徵夏 丈?209

속리산으로 들어가며. 중화의 운자에 맞춰 짓다

入俗離 次仲和??211

사담에서. 중화의 운자에 맞춰 짓다 沙潭 次仲和??212

비래봉에서. 중화의 시에 차운하다 飛來峰 次仲和??213

다벽동에서. 중화의 운자에 맞춰 짓다 多碧洞 次仲和??214

공림사에서. 중화의 운자에 맞춰 짓다 空林寺 次仲和??215

백련암에서. 중화가 영사에게 준 시를 차운하다

白蓮庵 次仲和贈瑛師??216

법주사에서. 중화의 운자에 맞춰 짓다 法住寺 次仲和??217

또 중화의 운자에 맞춰 짓다 又次仲和??218

복천사로 들어가며 지난 가을의 최 자 운을 사용해 지어서 중화에게

보여 주다 入福泉 用去秋催字示仲和?219

중양절에. 중화의 시에 차운하다 九日 次仲和??220

복천사 승방에서 밤에 앉아 있다가 福泉僧房夜坐?221

새벽에 일어나. 중화의 시에 차운하다 曉起 次仲和??222

환희암에 오르다 上歡喜?224

중화의 호 자에 맞춰 짓다 次仲和豪字?225

석문에서 잠시 쉬다 小憩石門?226

청량굴 淸?窟?227

중화의 심 자에 맞춰 짓다 次仲和尋字?228

중사자암에서. 중화의 어 자 운에 맞춰 짓다 中獅子菴 次仲和魚字?229

또 분 자에 맞춰 짓다 又次分字?230

상사자암 上獅子?231

또 앞의 운자를 써서 짓다 又用前??232

문장대에서 文藏臺?233

중화의 중 자에 맞춰 짓다 次中和中字?234

산을 벗어나며 연구로 짓다 出山聯句?235

선유동에서. 중화의 운에 맞춰 짓다 仙遊洞 次仲和??236

중화가 선암을 읊은 시에 차운하면서 재미 삼아 그 뜻을 뒤집다

次仲和詠船巖? ?反其意?237

환장암에서. 중화의 운에 맞춰 짓다 煥章菴 次仲和??239

만동사에서. 중화의 운에 맞춰 짓다 萬東祠 次仲和??240

중화가 류 자 운으로 반석을 읊은 시에 맞춰 짓다

次仲和流字詠盤石?241





두타초 제7책

시詩

환장암의 달밤. 중화에게 보여 주다 煥章菴月夜 示仲和?245

또 기 자를 얻었다 又得期字?246

도중에 중화와 헤어지다 路中別仲和?247

길을 가면서 산 자를 얻었다 途上得山字?248

새벽에 동산에서 거닐다 晨行園?249

감회가 있어서 有感?250

저물녘에 바라보다 晩望?251

영제원 가는 길에 永濟院途中?252

박백형에게 들르다 過朴伯亨?253

고을 관사에 몇 명이 모였기에 중화의 〈산중구일〉의 운으로 지어

삼수주인 형제에게 보여 주고 화답을 구하다

縣齋小集 用仲和山中九日? 示三秀主人兄弟 求和?254

서둘러 써서 황지로 가는 이평숙 군을 전송하다

走草 送李君平叔之黃池?255

9월 25일 밤 꿈에 벗 이후경과 함께 풍악산으로 놀러갔는데……다른

날 후경이 이 시를 본다면, 또한 마땅히 한바탕 웃을 것이다

九月二十五日夜夢 與李友厚卿往遊楓嶽……他日使厚卿覽此 亦當一

笑也?256

중화가 찾아와 화 자 운으로 지은 세 편의 시를 꺼내 보여 주었는데,

모두 맑고 고와 좋았다. 문득 다시 그 운에 맞춰 지어 부치다

仲和見過 袖示花字三詩 皆淸麗可喜 輒復次其?以寄?258

또 앞의 운자를 이용해 지어서 삼가 사군의 자리 아래에 부치다

又用前? 奉寄使君座下?263

10월 초하룻날 밤 꿈에 내가 우옹 및 삼연 김 선생과 함께 산속의 한

정사에 모여……다만 코가 조금 작고 얼굴빛이 약간 노랗고 수염이 반백일

뿐이었다 十月初吉日夜夢 與尤翁金三淵丈會于山間一精舍……但鼻差小

色差黃 ?子班白耳?264

12월 22일에 연성휘 군이 운정에 들렀다가 그대로 유숙하게 되어, 함께

원나라 사람의 시를 차운하다

臘月二十二日 延君聖輝來過雲亭 仍留宿 同次元人詩??266

또 유산의 시를 차운하다 又次遺山??267

성휘의 〈지곡신사〉 운에 맞춰 짓다 次聖輝砥谷新舍??269

근래 시흥이 많이 줄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개고 아름다워 절구 한 수를

읊어 지었다 日來詩興頓減 今日晴佳 吟成一絶?270

중화가 율시 한 수를 부쳐 주었기에 차운하여 답하다 정유년

仲和寄示一律 次?答之 丁酉?271

성명익 군이 와서 장춘와의 시를 외우고 시 한 수를 지어달라고 요청하였다

成君溟翼來誦藏春窩? 請賦一詩?273

감회가 있어서 有感?274

정월 대보름에 자유가 찾아왔다가 달빛 아래 돌아갔다. 다음 날 시 한

수를 부쳐왔기에 그 운을 따라 지어서 답하다

上元日 子有見訪 乘月而歸 翌日以一詩見寄 依?答之?275

재징이 재청ㆍ석호 등과 함께 밤에 들렀기에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을 보내고 난 뒤에 근심스레 시냇가에 서서 절구 한 수를 읊어 지었다

載澄偕載靑錫祜輩 夜過穩話 送後 ?立溪頭 吟成一絶?276

석유의 붕 자에 맞춰 짓다 次錫裕朋字?277

또 위 자에 맞춰 짓다 又次違字?278

18일 밤에 달빛을 받으며 견산헌에 가서 담소를 나누었다. 암아의 시를

차운하다 十八夜 乘月往見山軒會話 次巖兒??279

필재의 시를 차운하다 次畢齋??280

다시 붕 자로 짓다 又疊朋字?281

이희 만사 挽李熺?282

백수ㆍ중화ㆍ자유 등과 함께 영수암에서 두붓국을 마련했는데, 자유가

율시 한 수를 부쳐 왔으므로 화운하여 답하다

同伯修仲和子有諸君 設泡於靈水菴 子有寄示一律 和?答之?283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군서와 동헌에서 함께 자기로 한 약속을 지키러 가다.

또 미 자를 사용해서 짓다 雨中偕君敍赴縣齋同宿之約 又疊微字?284

자유가 또 미 자로 시를 지어 부쳐 주므로 또 두 수를 지어 부치다

子有又疊微字寄示 又賦二首以寄?285

정유억 만사 鄭生有億挽?287

또 미 자를 거듭 사용해 지어서 중화에게 부치다 又疊微字 寄仲和?288

자유가 또 미 자로 지어 부쳐 주므로 다시 차운하여 부치다

子有又疊微字寄示 復次寄之?291

박진채 군 만사 挽朴君振采?295

김삼연 어른이 뜻밖에 내 집에 들러 긴 시를 주시니, 감격을 견딜 수

없었다. 삼가 그 운자에 맞춰 지어 방문해 주신 뜻에 사례하다

金三淵丈不意臨過弊廬 贈以長語 不勝感幸 謹次其? 以謝訪問之意?299

또 삼연 어른의 탄 자 운에 맞춰 짓다 又次淵丈灘字?303

게을러 시를 짓지 않은 지 어느덧 한 달 남짓 되었다. 오늘 아침 우연히

동헌에 앉았다가 앞산을 보니, 매우 아름다워 마침내 기쁘게 절구 한

수를 읊어 지었다

懶不作詩者 已復月餘矣 今朝偶坐東軒 見前山甚佳 遂欣然吟成一絶?306

숲 속 정자에서 한가롭게 지내면서 꾀꼬리 소리를 듣고 감회가 있어서

林亭閑居 聽黃?聲有感?307

달밤에 흥이 나서 남쪽 시내에 가다 月夜乘興 步至南澗?308

밤이 깊어지자 달빛이 더욱 곱기에 일어나 뜰을 거닐다

夜深月色愈佳 起步中庭?309

13일 밤에 짙은 구름이 달을 가려 광경이 어제와 너무 다르고, 풀숲에서

또 벌레 소리가 절절하였다. 마침내 느낀 대로 감회를 적다

十三夜陰雲蔽月 光景與昨頓異 艸間又有蟲聲切切 遂感而述懷?310

율치 가는 길에 栗峙途中?312

수월루의 낙성을 기뻐하며 喜水月樓落成?313

동루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앉아서 東樓雨坐?314

작은 누각에서 小閣?315

새 거처가 점차 자리를 잡아 가니 기뻐서 짓다

新居漸次就緖 喜而賦之?316

사담 가에서의 그윽한 회포 潭上幽懷?317

누대 위에서 樓上?318

한가로움 閑來?319

산을 나와 새 누대를 떠올리니 더욱 그리웠다

出山憶新樓 更覺依依?320

저물녘에 농촌을 지나며 晩過農村?321

밤에 앉아 있다가 미 자를 얻었다 夜坐得微字?322

소쩍새 소리를 듣고 감회가 있어서 聞子規有感?323

그윽한 거처에서 즉흥적으로 읊다 幽居卽事?324

또 시 자를 얻었다 又得詩字?325

밤에 앉았노라니 감회가 있어서 夜坐有感?326

감회 感懷?327

잠에서 깨어 睡起?329

시냇가 정자에서 밤에 앉아 있다가 6언 溪亭夜坐 六言?330

시냇가에 살다 보니 하루 사이에 눈에 들어오는 광경이 각기 달랐다.

보는 대로 곧바로 시를 지어 한가로이 지내는 고실로 삼는다

溪居終日之間 光景觸目各異 隨見卽賦 以備閑居故實?332

자유가 역병에 걸렸다가 조금 나았으나, 우리들이 꺼려하여 가보지

못하였으니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침상에서 율시 한 수를 불러

지어 부쳐서 병중의 마음을 위로하다 子有?? 雖少可 吾輩嫌忌 不得往見

念之憫然 枕上口占一律寄去 以慰病懷?334

비 雨?335

시냇가 누각에서 비가 그친 뒤에 溪樓雨後?336

비가 다시 내리다 雨更作?337

단비 喜雨?338

날이 갠 것을 기뻐하며 喜晴?340

누대의 밤 樓夜?342

또 누 자를 얻었다 又得樓字?343

빗속에서의 감회 雨中感懷?344

지겨운 비에 회포를 쓰다 苦雨寫懷?345

비가 그치지 않다 雨不歇?347

저물녘에 우레가 치고 큰 비가 내렸다 晩來雷雨大作?348

저물녘에 개다 暮晴?349

밤에 시냇물 소리를 들으니 빗소리와 매우 흡사했다

夜聞溪聲 極似雨聲?350

밤이 되어 또 비가 내리려고 하였다 入夜 又有雨意?351

오랜 비에 한가롭게 지내며 久雨閑居?352

비가 개지 않아 사람을 근심스럽게 하였다 雨苦不晴 殊令人悶也?353

저물녘에 개어 한가롭게 앉아 있다가 晩霽閑坐?354

밤에 앉았노라니 달빛이 구름에 가려 밝았다 어두웠다 하였다

夜坐月色爲雲所蔽 乍明乍暗?355

10일 밤에 비가 개고 달빛이 매우 곱기에 이리저리 거닐다가 남쪽 시내에

이르렀다 十日夜雨快 月色佳甚 縱步至南澗?356

돌아온 뒤에도 그윽한 흥취가 그치지 않았다 歸後幽興未已?357

밤이 깊어지자 달빛이 더욱 고왔다. 사랑스러워 잠들지 못하고 다시

마당을 거닐다 夜深月色尤奇 愛而不寢 又步庭中?358

감회 8수 感懷 八首?359

시냇가에서 저물녘에 溪上晩事?367

시냇가 누각에 밤에 앉아서 溪閣夜坐?368

저물녘에 작은 누각에 앉아 일을 기록하다 晩坐小閣書事?369

저녁 숲의 매미 소리가 매우 맑아 사람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다

晩林蟬聲極淸 令人灑然?370

달이 잠시 나오더니 문득 먹구름이 산꼭대기를 덮어 달이 구름에 가렸다

나왔다 하였다. 그 광경이 매우 빼어나 한결같이 희고 깨끗한 것은 도리어

멋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月乍出 忽有黑雲蒙?山頂 月爲雲呑吐 光景

奇絶 一色皓潔 反覺無味也?371

달빛이 좋아 잠들지 못해 청령대에 갔다가 또 재미 삼아 장구를 짓다

愛月未寢 縱步至淸?臺 又?賦長句?374

한밤중에 우레가 치고 비가 많이 내려 사람을 대단히 두렵게 하였다.

방옹의 시에 차운하다 中夜雷雨大作 令人極驚怖 次放翁??376

저물녘에 농촌으로 가다가 말 위에서 짓다 晩向農村 馬上有賦?378

칠석날 새벽에 우레가 치고 비가 많이 내렸다 七夕之曉 雷雨大作?379

침상에 누워 伏枕?380

성망의 무리가 돌아간 뒤에 마음이 너무나 무료하여 서글피 쓰다

聖望輩歸後 懷甚無聊 ?然有述?381

감회가 있어서 有感?382

시냇가 집에서의 가을 흥취 溪齋秋興?384

근래의 소식을 듣고 감회가 있어서 得近報有感?385

밤에 누워 감회를 쓰다 夜?書懷?386

가을밤의 감흥 秋夜感興?387

가을날 집에서 비 온 뒤에 秋齋雨後?388

죽산에서 비에 막혀 시 한 수를 얻었다. 돌아온 뒤에 성망에게 부쳐

보여 주다 滯雨竹山得一詩 歸後寄示聖望?389

집에서 지내며 즉흥적으로 짓다 齋居卽事?390

저물녘 시냇가에서 감회가 있어서 暮臨溪水有感?391

밤에 앉아서 夜坐?392

자유를 곡하고 돌아온 뒤에 망자를 애도하는 마음을 견딜 수 없었다.

또 미 자를 써서 율시 한 수를 짓다

哭子有歸後 不勝悼亡之懷 又用微字 賦一律?393

자유의 부인 만사 子有室內挽?396

가을비 내리는 밤에 앉아 있다가 秋雨夜坐?397

자유의 반우 행렬을 전송하니 대단히 서글펐다. 돌아올 때 말 위에서

입으로 읊다 送子有返虞之行 極愴然 來時馬上口占?398

근래에 아내가 병에 걸려 시를 짓지 않았는데, 국화를 마주하니

감회가 있어서 近以室人之病 絶不作詩 對菊花有感?399

사담 가는 길에 沙潭途中?400

늦가을 秋晩?401

암아의 시를 차운하다 次巖兒??402

아침에 길을 가며 早行?403

가을이 다하다 秋盡?404

새로 돌아오다 新歸?405

집으로 돌아오다 還家?406

시냇가 집에서 저물녘에 앉아 溪齋暮坐?407

해거름에 薄暮?408

저녁 하늘 暮天?409

시냇가에서 저물녘 풍경을 바라보며 溪上晩望?410

밤비에 감회가 있어서 夜雨有感?411

즉흥적으로 감회를 쓰다 3수 卽事書感 三首?412

눈이 내리는 가운데 홀로 앉아 있다가 감회가 있어서

雪中獨坐有感?414

밤이 되어 눈이 갰는데 바람 소리가 대단히 쓸쓸하였다

入夜雪霽 風聲殊蕭瑟?415

빈 산 空山?416

사담으로 가면서 말 위에서 우연히 짓다 向沙潭 馬上偶成?417

율치로 가는 중에 栗峙途中?418

제곡촌에서 묵다 宿第谷村?419

신경준의 시를 차운하다 次申生慶濬??420

조공염 군이 운정으로 찾아와 이틀을 머물고, 또 함께 식영정과 청휘정

사이를 노닐었다. 이별할 때에 슬픔을 견디지 못하여 암아의 시를 차운

하여 보여 주다 趙君公琰 委訪於雲亭 留二宿 又從遊于息影淸暉之間 臨別

不勝?然 次巖兒?以示?421

밤에 앉아 있다가 냇물 소리를 들으니 쏴아 빗소리 같아 감회가 있어서

夜坐聞泉聲 颯颯如雨有感?422

아이들과 저물녘에 청휘정에 가서 與兒曹晩至淸暉亭?423

집에서 지내며 즉흥적으로 짓다 齋居卽事?424

눈 내리는 밤의 감회 雪夜感懷?425

위 소주의 시를 차운하다 次韋蘇州??426

눈이 내린 뒤에 청휘정에 올라 중화를 그리워하다

雪後登淸暉亭 有懷仲和?427

석유가 사정이 있어 산을 나가게 되었다. 이별할 때 시 한 수를 보여

주기에 차운하여 답하다 錫裕有事出山 臨別示一詩 次?答之?428

수월루에 올라 앞 봉우리의 눈 내린 경치를 바라보니 매우 좋았다

登水月樓 望前峰雪色 極可喜?429

저물녘에 돌아오다 暮歸?430

달밤에 청휘정에 오르다 月夜登淸暉亭?431

산을 나가며 매화가 이미 다 진 것을 보고 서글피 감회가 있었다

出山見梅花已盡 ?然有感?432

밤에 청담암에 들러 재징을 방문하다 夜過淸潭菴 訪載澄?433

12월 27일 밤에 석호 무리와 암아가 열운정에서 만나 묵었는데, 당시에서

운자를 정해 각각 한 수의 시를 지었다. 뒤에 그 운자에 맞춰 짓다

臘月二十七日夜 錫祜輩與巖兒 會宿雲亭 拈唐律各賦一詩 追次其??434

또 두보의 율시를 차운하다 又次杜律??435

수세하는 밤에. 대숙륜의 시를 차운하다 守歲夜 次戴叔倫??436

춘첩 무술년 春帖 戊戌?438

아이들이 후산의 시를 차운하여 보여 주기에 서둘러 써서 화답하다 무술년

兒輩次后山?示之 走艸和之 戊戌?439

시냇가의 저물녘 눈 溪上晩雪?440

아이들이 후산의 시를 차운하여 시 한 수를 지어 보여 주므로 다시 화운하다

兒輩次后山? 賦示一詩 復和之?441

박태화가 들렀는데 아이들이 함께 시 한 수를 지어 보여 주므로 화운하다

朴泰和見過 兒輩同賦一詩見示 和??442

눈 내린 뒤에 시냇가 집에서 즉흥적으로 짓다 雪後溪齋卽事?443

이른 봄날 그윽한 집에서. 위 소주의 운자로 짓다

早春幽居 用韋蘇州??444

다시 위응물의 운자로 짓다 復用韋??445

봄날 한가롭게 지내며 소회를 적다 12운 春日閑居書懷 十二??446

2월 10일 밤에 달빛이 대단히 아름다웠다. 암아가 가리키며 말하기를

“이것은 옥으로 빚은 만두이다.”라고 하니 또한 멋진 풀이이다. 한 수의

시로 이 일을 기록한다

二月十日夜 月色頗佳 巖兒指曰此玉饅頭也 亦妙解 以一詩記之?448

근래 바람이 몹시 사나워 겨울처럼 매서웠다

日來風色甚惡 寒凜如冬?449

봄밤에 기경이 들러 주니 기뻤다. 함께 자면서 춘 자를 얻었다

春夜喜紀卿見過 同宿得春字?450

한가롭게 지내며 즉흥적으로 읊다 閑居卽事?451

한식날에 감회가 있어서 寒食日有感?452

죽산으로 가는 길에 竹山途中?453

며칠 사이에 꽃이 아름답게 피었기에 시로 기록하다

數日來花事稍姸 有詩記之?454

일찍 일어나 즉흥적으로 짓다 早起卽事?455

시냇가 집에서 자고 일어나 溪齋睡起?456

비가 그친 뒤에 남쪽 마루에 앉아 꽃을 마주하고 감회가 있어서

雨後坐南軒 對花有感?457

14일 밤에 달빛이 조금 맑고 고왔다 十四夜 月色稍晴佳?458

율치의 민가에서 栗峙人家?459

산을 나오고 나서 추후에 읊다 절구10수 出山後追詠 十絶句?460

초여름에 즉흥적으로 짓다 早夏卽事?464

사복이 시 한 수를 부쳐 왔기에 차운하여 답하다

士復寄示一詩 次?答之?465

초여름에 한가로이 지내며 早夏閑居?466

시냇가 집에서 비 내리는 밤에 감회가 있어서 溪齋雨夜有感?467

석류꽃이 활짝 핀 것을 보고 감회가 있어서 見榴花開盡有感?468

밤에 앉아 있다가 夜坐?469

유월 그믐날 六月晦日?470

김창언 군이 귀암초당에 대한 시를 여러 번 요구하기에 원운에 화운하여

주다 金君昌彦累索歸巖艸堂詩 和原?贈之?471

7월 1일 七月一日?473

저녁에 솔숲을 거닐며 晩步松間?474





두타초 제8책

시詩

7월 4일 무더위 무술년 七月四日苦熱 戊戌?477

가을밤에 회포를 쓰다 秋夜書懷?478

6일에 비가 조금 내렸는데 더위는 더 심해졌다 六日小雨 熱又劇?479

칠석에 감회가 있어 七夕有感?480

달밤의 감회 月夜感懷?482

달이 나온 뒤 매미 소리를 들으며 月出聞蟬?483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냇가 누각에 홀로 앉아서

雨中溪閣獨坐?484

밤에 앉아 책을 읽다. 방옹의 시를 차운하다

夜坐讀書 次放翁??485

밤에 쓸쓸한 빗소리를 들었다. 양 자를 얻었다

夜聞雨聲凄然 得?字?487

다시 앞의 운을 사용하다 復用前??488

비 오는 밤에 달빛이 조금 아름다웠다. 기쁜 마음에 시를 짓다

雨夜月色稍佳 喜而有賦?489

중화가 편지로 안부를 묻기에 장률을 부쳐 주다

仲和有書相問 以長律寄示?490

달빛이 매우 아름다워 깊은 밤까지 잠들지 못하다

月色佳甚 至深夜不寐?491

책을 읽고 감회가 있어서 3수 讀書有感 三首?492

한가로이 지내며 회포를 쓰다 閑居述懷?494

비 내리는 밤에 홀로 앉아 감회가 있어 雨夜獨坐有感?499

판교에서 묵는 날 밤 꿈에서 몇 사람과 함께 모여 시를 지었는데……

꿈에서 깨어 보충해 완성하였다

宿板橋之夕 夢與數人同會賦詩……覺後仍補成之?500

객지에서 지내며 밤 비 소리를 듣고 감회가 있어

僑居聞夜雨有感?501

저잣거리에서 세 들어 살려니 마치 갇혀 있는 것 같았는데, 오늘 양산으로

가려고 성곽을 나서며 기뻐서 짓다

僑居??若拘囚 今日往陽山出郭 欣然有賦?502

15일 밤 달빛이 매우 아름다워 땅바닥에 앉아 깊은 밤까지 잠들지

못하였다 十五夜 月色佳甚 席地至夜深不寢?503

송자화 정명 만사 宋子和 正明 挽?504

판서 윤지인 만사 尹判書 趾仁 挽?509

밤에 앉아 감회를 적다 夜坐書感?510

뒷날 밤 달빛이 더욱 고왔다. 홀로 앉아 감회를 쓰다

後夜月色又佳 獨坐書懷?511

세 들어 살며 일을 쓰다 僑居書事?512

비 내리는 밤에 유하의 시를 읽고 감회가 있어서

雨夜 讀柳下詩有感?513

중양절에 홀로 앉아 있다가 감회가 있어서 九日獨坐有感?514

유하에 들렀다가 박사빈을 만나 종일 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 한 수를

얻어 도장에게 부쳐 화답을 구하다

過柳下會朴士賓 終日談詩 得一詩寄道長求和?515

중관과 기경과 사후가 한꺼번에 돌아가겠다고 하니, 마음이 몹시 서글퍼져

이 시를 써서 보여 주다

仲寬紀卿士厚 一時告歸 懷殊?然 書此以示?516

동호의 배 안에서 효백과 상보와 대년과 재방과 윤양직과 함께 연구로

짓다 기해년 桐湖舟中 同孝伯尙輔大年載方尹養直聯句 己亥?517

집에서 지내며 즉흥적으로 짓다 齋居卽事?519

비가 내리는 가운데 건지의 남쪽 동산에 가서 꽃을 구경하다가 농 자를

얻었다 雨中赴健之南園 看花得濃字?520

일본으로 사신 가는 이계통 명언 을 전송하다

送李季通 明彦 使日本?521

나주 목사 정복선 만사 鄭羅州 復先 挽?522

상주 목사 이징해 만사 李尙州 徵海 挽?523

여름에 사의정에 모여 운자를 뽑아 군칙ㆍ일원과 함께 각각 짓다

夏日會四宜亭拈? 同君則一源各賦?525

비 내리는 밤에 감회를 쓰다 雨夜書懷?527

뒷날 밤에 비바람이 더욱 쓸쓸하여 고향 생각을 자못 견딜 수 없게 하였다

後夜風雨益復凄然 令人殊不任故山之思也?528

김석대 군이 그린 산수 병풍에 쓰다 題金君錫大所寫山水障子?529

초가을에 감회를 쓰다 早秋書感?530

군칙과 일원이 들렀기에 공동의 시를 차운하여 함께 짓다

君則一源見過 次空同?同賦?531

또 앞의 운자를 거듭 사용하여 지어서 군칙과 일원에게 부쳐 주고 화답을

구하다 又疊前? 寄示君則一源 求和?534

울산에 감목관으로 가는 홍도장을 전송하다 送洪道長監牧蔚山?536

14일 밤 일원ㆍ기중과 함께 군칙의 집에 묵으며, 우리나라 사람의 시를

차운해 지어 석성으로 부임하는 주인을 전송하다

十四夜 偕一源祈仲宿君則宅 次東人韻同賦 仍送主人赴任石城?538

14일 밤 일원과 함께 군칙의 집에 묵으며, 간재의 시를 차운해 지어

석성으로 부임하는 주인을 전송하다

十四夜 偕一源宿君則宅 次簡齋?同賦 因送主人赴任石城?540

도장을 전별하는 자리에서 임 자 운에 맞춰 지어 주다

道長別席 次林字?爲贈?541

밤에 도장에게 들러 다시 앞의 운자를 사용해 지어 작별하다

夜過道長 又用前?作別?542

경복궁을 지나다가 감회가 있어 過慶福宮有感?544

병을 앓던 중에 기력을 시험하려고 잠시 앞마루로 나가다

病中試氣力 暫出前軒?545

비가 내리는 밤의 감회 雨夜感懷?546

원백의 그림에 쓰다 題元伯??547

신형의 그림에 쓰다 題申瑩??548

사녀장자에 쓰다 경자년 題仕女障子 庚子?549

청풍으로 부임하는 홍도진을 전송하다 送洪道陳之任淸風?550

이송로의 부채에 쓰다 題李松老扇頭?551

이상태 만사 李尙泰挽?552

군칙이 이자야 군과 함께 다시 지난가을의 임 자 운에 맞춰 지은 시를

부쳐 왔기에 화운하여 답하다

君則同李君子野 復次前秋林字寄示 和?答之?553

또 임 자를 사용해 지어 군칙과 자야에게 부쳐 주다

又用林字 寄示君則子野?555

즉흥적으로 회포를 쓰다 卽事書懷?557

자야가 단율을 부쳐 왔기에 서둘러 써서 답하다

子野寄示短律 走草以答?558

봄날 자야와 함께 군칙의 남쪽 동산에서 만나다

春日同子野 會君則南園?559

도장에게 부치다 寄道長 ?560

가 자를 다시 사용해 지어 군칙에게 부쳐 주다 再疊歌字 寄示君則?561

비가 내리는 가운데 즉흥적으로 짓다 雨中卽事?563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관에게 보여 주다 雨中示仲寬?564

군칙이 시 한 수를 부쳐 왔기에 그 운에 따라 지어 답하다

君則寄一詩 依?答之?565

또 가 자를 거듭 사용해 짓다 又疊歌字?566

석전의 그림에 쓰다 題石田??567

병사 김중구 만사 金兵使 重九 挽?568

자고 일어나 일을 쓰다 睡起書事?570

달밤에 감회를 쓰다 月夜書感?571

비가 내리는 가운데 회포를 쓰다 雨中書懷?572

도장이 편지로 안부를 묻기에 이 시를 써서 부치다

道長有書相問 書此寄之?573

군서의 묘에 곡하다 哭君敍墓?574

동쪽으로 나가다 東出?575

홀연히 忽忽?576

판교촌에서 묵다 宿板橋村?577

길을 가다가 감회를 쓰다 途中書懷?578

집 생각 思家?579

수세 2수 守歲 二首?580

제야에 감회를 쓰다 除夜書感?581

제석에 홀로 앉아 있는데 눈보라가 서글피 몰아쳤다……마침내 눈물을

흘리며 이 시를 쓴다 除夕獨坐 風雪悽然……遂和淚書此?582

또 서매를 생각하다 又懷庶妹?583

새해 신축년 新年 辛丑?584

저물녘에 바라보다 晩眺?585

정월 초하루 밤에 감회가 있어서 元旦夜有感?586

밤에 박규가 찾아와 기뻤다 喜朴生 珪 夜至?587

또 장 자를 얻었다 又得藏字?588

감회를 기록하다 志感?589

일찍 양산을 출발하다 早發陽山?590

금량으로 가는 길에 金梁途中?591

금량역을 지나며 다시 음 자를 사용해 짓다 過金梁驛 復用陰字?592

길을 가며 본 것을 기록하다 途中記所見?593

직곡으로 가는 길에 直谷途中?594

말 위에서 입으로 부르다 馬上口號?595

판교의 객점 板橋店?596

오씨의 집에서 묵다 宿吳家?597

2일에 달을 보다 二日見月?598

현운으로 가는 길에 懸雲途中?599

한강에서 漢江?600

정원백의 사계절 병풍 그림에 쓰다 題鄭元伯四時屛??601

다시 가을 경치 한 수를 쓰다 又題秋景一首?603

군칙이 〈제석탄〉 한 편을 보내왔기에 화운하여 답하다

君則寄示除夕歎一篇 和?答之?604

자야가 율시 한 수를 보내왔기에 화운하여 답하다

子野寄示一律 和?答之?606

지난겨울에 자야가 시 한 수를 보내왔는데, 게을러서 답을 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비로소 화운해 보내 웃게 한다

去冬子野寄一詩 懶不能答 今始和去博粲?607

하양으로 부임하는 원백을 전송하다 送元伯之任河陽?608

밤에 앉아 있다가 夜坐?611

집에서 밤에 齋夜?612

등불 아래에서 燈下?613

달밤에 月夜?614

자야에게 부치다 寄子野?615

참판 송징은 만사 宋參判徵殷輓?616

약천 남 상국 구만 을 천장할 때의 만사 藥泉南相國 九萬 遷葬輓?617

봄날에 즉흥적으로 짓다 春日卽事?619

밤에 석호의 시를 읽다 夜讀石湖詩?620

늦봄에 한가롭게 지내며 春晩閑居?621

밤에 앉아 있는데 바람이 매우 차가워 영락없이 깊은 가을 같았다

夜坐風氣甚冷 極似深秋也?622

잠에서 깨어 즉흥적으로 읊다 睡起卽事?623

한가롭게 지내는 온갖 흥취 閑居雜興?624

비가 내리는 가운데 봄 경치를 바라보다 雨中春望?632

봄을 보내는 날에 군칙이 비를 무릅쓰고 들러 하루 종일 있다가 돌아가므로

이 시를 지어 주다 送春日 君則冒雨見過 盡日而歸 賦此寄示?633

또 앞의 운을 사용하다 3수 又用前韻 三首?634

흰 무지개 노래 白虹行?636

저물녘 풍경을 바라보며 감회가 있어서 眺晩有感?638

초여름의 즉흥시 初夏卽事?639

연일 바람이 몹시 세차게 불어 보리가 상할까 염려되었다

連日風色極不佳 損麥可慮?640

등불 아래에서 유산의 시를 읽었는데 “청휘정에서 새로 갠 하늘 의지하네”

라는 구가 있었다. 사담의 정자 이름과 같기에 마침내 그 시어를 결구로

삼고 그 운에 맞춰 짓다 2수 燈下讀遺山詩 有淸暉亭上倚新晴之句 與沙潭

亭名相符 遂用其語爲結 仍次其? 二首?641

밤에 송우암의 문집을 읽다가 감회가 있어서

夜讀宋尤菴集有感?643

다음 날 밤에 또 《유산집》을 읽고 감회가 있어

後夜又讀遺山集有感?644

군칙에게 들르다 過君則?645

밤에 삼연의 《금강록》을 읽고 감회가 있어서 夜讀三淵金剛錄有感?646

집에서 지내며 감회가 있어서 齋居有感?647

늙어 가며 老去?648

달밤에 月夜 ?649

가뭄을 걱정하다 憫旱?650

일찍 일어나서 早起?651

오늘 此日?652

밤에 夜?653

다음 날 아침에 비가 내리다 明朝雨?654

저물녘에 개다 晩晴?655

다음 날 거센 바람이 불다 明日大風?656

비 갠 밤 霽夜?657

지사 유중기 개장 만사 柳知事 重起 改葬挽?658

군칙이 〈편룡행〉 한 수를 보내왔기에 화운하여 답하다

君則寄示鞭龍行一首 和?答之?660

국상이 지나갔지만 애통한 마음은 더욱 심했다. 군칙이 문득 시 한 수를

부쳐 왔기에 서글픈 마음으로 화운하다

國祥奄過 痛懷彌新 君則忽寄一詩 愴然和之?662

지서옥이 남쪽으로 돌아가면서 시 한 수를 남겨 이별을 고하므로 화운하여

답하다 池生 瑞玉 南歸 留一詩告別 和?答之?664

비가 그친 뒤의 즉흥시 雨後卽事?665

윤달 7일 밤에 달빛이 매우 아름다워 상쾌하게 가을 정취가 있었다

閏月七日夜 月色極佳 ?然有秋意?666

달밤에 감회를 쓰다 月夜書懷?667

오색 종이를 보내 준 금성 유 사군에게 사례하다

謝錦城兪使君寄五色箋?670

자야가 문득 시 한 수를 보내왔기에 화운하여 답하다

子野忽寄一詩 和?答之?671

밤에 앉아 있다가 夜坐?672

다음 날 밤 달빛이 매우 아름다워 고향 생각이 간절했다

後夜月色極佳 令人頗有懷鄕之意?673

한가로운 삶 잡시 절구 10수 閒居 雜絶句十首?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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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곤
글작가
1677(숙종3)?1724(경종4).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재대(載大), 호는 담헌(澹軒)ㆍ소금산초(小金山樵)이다. 회와(晦窩) 이인엽(李寅燁)의 맏아들로,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에게 수학하였다. 1708년 생원시와 진사시에 장원으로 합격하여 세자익위사 세마(世子翊衛司洗馬)와 세자익위사 부솔(世子翊衛司副率)에 임명되었으나 나가지 않고, 고향인 진천에 내려가 학문과 서화에 힘썼으며 장서(藏書)가 1만권을 헤아렸다. 전국 방방곡곡을 두루 여행하였으며, 이병연(李秉淵), 윤순(尹淳), 정선(鄭敾), 윤두서(尹斗緖) 등과 교유하였다. 저서로 《두타초(頭陀草)》가 있다.
정만호
번역자
1971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와 단국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번역서로 《취암선생시집》과 공역으로 《기려수필》, 《승암시화》, 《지호집》, 《오재집》, 《옥오재집》, 《좌계부담》, 《해동사부》, 《동주집》 등이 있다.
오승준
번역자
197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학산 조종업, 아당 이성우 선생에게서 한문을 배웠다. 현재 한자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공역으로 《옥오재집》, 《동주집》이 있다.
이재숙
번역자
1975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학산 조종업, 아당 이성우 선생에게서 한문을 배웠다. 현재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공역서로 《기려수필》, 《승암시화》, 《좌계부담》, 《해동사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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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숙종3)?1724(경종4).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재대(載大), 호는 담헌(澹軒)ㆍ소금산초(小金山樵)이다. 회와(晦窩) 이인엽(李寅燁)의 맏아들로,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에게 수학하였다. 1708년 생원시와 진사시에 장원으로 합격하여 세자익위사 세마(世子翊衛司洗馬)와 세자익위사 부솔(世子翊衛司副率)에 임명되었으나 나가지 않고, 고향인 진천에 내려가 학문과 서화에 힘썼으며 장서(藏書)가 1만권을 헤아렸다. 전국 방방곡곡을 두루 여행하였으며, 이병연(李秉淵), 윤순(尹淳), 정선(鄭敾), 윤두서(尹斗緖) 등과 교유하였다. 저서로 《두타초(頭陀草)》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