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마리텔V2' 강부자→셔누, 재미도 주고 기부금도 모으고[첫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새로운 시스템과 함께 돌아왔다.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가 뚜껑을 열었다. TV 스타들과 각계의 전문가들이 직접 PD 겸 출연자가 돼 자신만의 콘텐츠로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즈원 안유진이 ‘마리텔V2' 저택 주인의 막내딸로 분했다. 김구라-한준희, 정형돈-김동현-조남진, 강부자-한준희-조우종, 몬스타엑스 셔누, 김풍이 출연했다.

해머니 강부자는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축구 방송을 펼쳤다. K리그부터 해외 축구까지, 등 번호만 보고도 선수 이름을 맞히는 등 풍부한 지식을 자랑했다. 메시는 농부 스타일, 호날두는 사생활이 깨끗한 신사 스타일이라고 비교해 웃음을 줬다. 시즌 1부터 출연한 김구라는 자칭 문재인 대통령 다음으로 유명한 박지원 의원을 초대했다. 토끼 모자를 쓴 박지원은 김무성, 박원순, 이낙연 등과의 전화 통화에 실패했다. 목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박나래 어머니와 통화해 웃음을 안겼다.

정형돈은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경량급 챔피언 조남진과 ‘동정남’을 결성했다. 주짓수로 배워보는 실전 무술을 공개했다. 요리하는 웹툰 작가 김풍은 백종원의 후계자라며 요리 방송을 보여줬다. 일반적인 요리가 아닌 푸드 아트로 화분의 나무를 만들었다. 안유진이 ‘노잼’ 김풍을 도와주려 출동했지만 안유진이 떠난 후 시청자 수가 반토막됐다.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인 몬스타엑스 셔누는 슬로 콘텐츠를 표방했다. 채종영 소방관과 금주현 간호사와 함께 홈트레이닝을 선보였다. 몸짱 3인방은 어색한 기류 속 묵묵히 운동을 했다. 거침없는 상의 탈의 순간 기부금이 쏟아졌다. 팀 모두 기부금을 받을 때마다 감사의 리액션을 선보였다.



앞서 시즌1 격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2015년 4월 정규편성돼 2017년 5월 종영했다. 인터넷 방송과 TV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고 댓글 중 재치 있는 문구를 활용한 편집이 특기였다. 당시 요리연구가 백종원, 이혜정, 마술사 이은결, 예능 대부 이경규, 헤어디자이너 차홍, 의사 홍혜걸과 여에스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등 스타를 탄생시켰다. 모르모트PD와 기미작가, 도우FD 등 제작진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시즌 2인 V2는 기본적인 진행 방식, 편집 형식 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새로운 출연진과 기부금 모으기, 음성 채팅 등을 도입해 새로운 분위기를 냈다. 가장 달라진 건 예전처럼 출연진끼리 대결해 순위를 정하는 경쟁 시스템이 아닌 다섯 팀 모두 힘을 합하는 상생으로 바뀐 점이다. 총 3시간의 방송에서 5백만 원을 모아야 한다.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감금된다. 개성이 다른 콘텐츠와 입담으로 재미를 주고 기부금도 모으는 일석이조의 방송으로 관심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 아이돌 팬이라면... [엑스포츠뉴스 네이버TV]
▶ 연예계 핫이슈 모음 [이슈퀸]

- Copyrightsⓒ엑스포츠뉴스(http://www.xports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