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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김형준, 이어지는 성추문에 네티즌 "빙산의 일각" 충격[종합]

[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29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가수 정준영(30)이 여성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32)까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정준영은 29일 오전 서울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지난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됐었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지인들과 함께 있는 단체 대화방을 통해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했으며, 영상이 유포된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준영이 제출한 3대의 휴대폰 등을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 총 11건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했다고 밝히고 있다. 경찰은 "승리와 최종훈 등이 유포한 불법촬영 영상 사진들이 모두 정준영에 의해 촬영됐는지는 수사를 더해야 하지만 유포는 모두 시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단체방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진 이번 논란은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준영이 출연했던 프로그램들은 모두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지, 삭제된 것은 물론, 프로그램 존폐위기에까지 몰렸다. 그러면서 정준영과 함께 출연했던 출연자들까지 카카오톡 단체방 일원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에는 총 14명이 있었으며, 이들은 서로 성관계 영상을 올리며 자랑했고, 심지어 협박 도구로도 사용하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사진=SBS '8 뉴스' 방송화면 캡처

또한 정준영을 비롯해 승리, 최종훈 등은 모두 휴대전화를 이미 교체해 추가적인 증거를 찾기에는 어려운 상태다. 이에 경찰은 이들의 증거 인멸로 인해 3년 전 대화만 분석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버닝썬 게이트'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사건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로 지난 25일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가 지난 25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고소인은 지난 2010년 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이돌 멤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인은 아이돌그룹 멤버가 술을 마시고 자신의 집을 찾아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고, 자신은 두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고소인은 성폭행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다가 최근 아이돌그룹의 잇따른 성범죄가 알려지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이돌그룹 멤버가 김형준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김형준 측은 "성관계를 가진 것은 맞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라며 명예훼손, 무고죄로 맞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투어 일정 때문에 외국에 있는 김형준은 4월 초 귀국과 동시에 경찰 조사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연예계에서 성추문이 연이어 터지자 대중은 "지금까지 터진건 빙산의 일각이 분명하다"며 마주한 현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중의 분노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호 기자 direct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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