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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신분 숨겨야 했던 아카데미상 수상 작가



★ 트럼보(EBS1 30일 오후 10시55분) =‘로마의 휴일’(1953), ‘브레이브 원’(1956)으로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지만 정작 트로피는 1993년에야 받을 수 있었던 작가가 있다. 11개의 이름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겨야 했던 달튼 트럼보(브라이언 크랜스톤)가 그 주인공이다. 전후 미국을 뒤흔든 매카시즘 속에서 작품 활동을 금지당한 작가로서 트럼보가 어쩔 수 없이 택한 방법이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우리의 호기심을 끌기 충분한 트럼보라는 인물은 단지 영화 속 인물이 아니다. 이 영화 속 트럼보는 실존 인물이며 이 영화는 그의 실화에 바탕했다. 13년간 작품 활동이 금지된 작가가 어떻게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으며 세상과 맞섰는지를 풀어간다. 한 인물을 통해 당대 미국 사회의 반공주의와 할리우드의 상황이 드러난다. 트럼보의 드라마 같은 삶, 역경 속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은 한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네 번이나 받은 연기파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톤이 때론 신경질적이고 냉소적인, 때론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작가 트럼보, 인간 트럼보를 구현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촉망 받는 래퍼 노엘 출연

★ 고등래퍼 3(Mnet 29일 오후 11시) =‘고등래퍼 3’의 출연진을 지원하기 위해 뜻밖의 인물들이 나섰다. ‘고등래퍼 2’에서 톱3에 올랐던 래퍼 김하온, 이로한, 이병재를 비롯해 힙합계에서 촉망 받는 래퍼 노엘이 출연한다. 이들은 세미 파이널 무대를 꾸미는 재기발랄한 고등래퍼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이미 ‘고등래퍼’에 출연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비슷한 연령대의 래퍼와 꾸미는 합동 무대였기에 신구 출연진은 남다른 조합으로 그들만의 색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최도현, 기춘호 증인 신청

★ 자백(tvN 30일 오후 9시) = 변호사 최도현(이준호)은 5년 사이에 벌어진 두 건의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종구(류경수)의 변호를 맡고 있다. 최도현은 살인이 벌어진 장소 뿐만 아니라 살해 도구와 방식까지도 유사한 이 살인사건 중 5년 전 살인 사실을 자백하라고 요구한다. 최도현은 이 사건을 파헤치고 있는 형사 기춘호(유재명)를 재정증인으로 신청하고, 치열한 공방 끝에 한종구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내려진다. 최도현은 사형수가 된 아버지 최필수와 얽힌 사건의 단서를 발견한다.

점성술사 사망 예언한 사람

★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31일 오전 10시45분) = 1976년 프랑스, 한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급하게 이집트에서 파리에 이송된다. 그런데 공항에는 의장대가 집결한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고위 관계자들, 심지어 대통령까지 그를 맞이하러 나왔다. 국빈대접을 받았던 이 환자는 누구일까? 18세기 4월 1일, 영국의 유명한 점성술사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그런데 이 점성술사가 죽기 전 그의 사망을 예언한 사람이 있었다! 4월 1일, 만우절 일화 중 하나로 꼽히는 사연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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