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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3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정남이 출연할 영화를 위해 대본 리딩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승무원이기에 영어로도 대사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상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엄정화가 등장했고, 이를 본 박수홍 어머니는 "소녀같아"라며 그녀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배정남은 엄정화에게 "누나, 살이 많이 빠졌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엄정화는 환하게 미소로 대답했다.

영화 '오케이 마담' 대본리딩을 위해 모인 이들은 이후 각자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소개할 차례가 다가오자 배정남은 긴장하는 표정을 보였고, 이내 "형님 누이들 잘 모시고 쫙 달려가겠습니다"라며 당당하게 자기소개를 마쳤다.

이날 아역 배우 정수빈이 귀엽게 자기 소개를 해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라면 먹는 모습을 지어보라"고 하면 쑥쓰럽지만 그래도 무언가해보려는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아는 무대에서 춤추다가 바지가 터졌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대본리딩을 위해 모인 배우들은 함께 회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윤의 이상형을 묻자 "착하고 예쁜 여자"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엄정화는 "누나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엄정화는 "미우새에 출연하고 싶지만 어머니들이 왜 아직 시집을 안갔어라고 하실까봐 출연 못하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배정남은 배우 박성웅에게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자 "태왕사신기를 함께 찍으며 만나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1년 6개월동안 태왕사신기를 촬영하면서 촬영 중 몰래 사귀였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쫑파티때 본인이 사람들에게 발표를 했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배정남은 배우 이종수가 자신의 연기 오디션을 많이 도와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엄정화는 배정남에게 서울말로 박성웅의 유명한 대사 "죽기 좋은 날씨네"를 해보라고 요청했다. 배정남은 감정을 싣어 서울말 느낌이 나도록 말했지만, 사투리 억양이 남아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중국 빙등제에 구경하기 위해 임원희-정석용이 하얼빈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변을 구경하던 임원희는 스티커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고 정석용은 떨떠름하게 응하며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두사람은 작동법을 몰라 이미 사진이 찍혔는지도 모른채 자꾸 버튼을 만지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에 들어간 이들은 주인이 통마늘을 건내면서 까라고 했다. 이들은 "왜 통마늘을 줬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마늘을 까지 시작했다.

이내 주문한 마라탕꼬치와 각종 꼬치가 서빙되었고, 두사람은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닭머리가 통째로 요리된 꼬치가 서빙되자 두사람은 당황해했고, 임원희는 "난 못쳐보겠다"며 겁먹은 표정을 지어 폭소케했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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