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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퇴경. /사진=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고퇴경이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행사를 방문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고퇴경이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행사에 방문하기 위해 독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퇴경은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행사에도 참여, K팝의 위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본격적인 '랜덤 플레이 댄스'가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이 첫곡부터 뜨거운 의지를 불태웠다. 방탄소년단의 'IDOL'을 시작으로 2015년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2009년 2PM의 'Heartbeat' 등이 흘러나온 가운데 댄스는 물론 한국어로 가사까지 숙지하고 있는 참가자가 있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어 1994년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등장, 많은 독일인들이 무대로 뛰어 나오자 고퇴경은 "저 노래를 알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영자는 "감동이다"면서 감탄했다.

한편 고퇴경은 지난 2015년 제66회 약사시험에 합격한 약사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음악을 소재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면서 유튜브 스타로 거듭났다. 또 유세윤의 '혼자왔어요 둘이왔어요 셋이왔어요 넷이왔어요'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문제적 남자' '랜선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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