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와이, 고어텍스 저격…만우절 마케팅 의심받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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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4.01. 오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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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키와이, 고어텍스 인스타그램
래퍼 재키와이와 고어텍스 간의 갈등설이 불거졌다.

재키와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치원에 입대한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유치원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특별한 의미가 없는 근황처럼 보이지만, 힙합 팬들은 이를 두고 재키와이가 전날 올린 글과 연관된다고 봤다. 앞서 재키와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힙합이 유치하면 힙합 레이블은 왜 들어왔어? 자기 이름으로 낸 앨범 한 장 없는 주제에. 힙합도 너 싫대”라며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공개한 바 있다.

팬들은 재키와이가 고어텍스를 저격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고어텍스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이제 힙합은 유치하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

특히 두 사람이 사실상 한솥밥을 먹는 사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모은다. 재키와이는 인디고뮤직 소속이며 고어텍스는 저스트뮤직 소속이다. 두 레이블 모두 래퍼 스윙스가 설립했고, 소속 아티스트간의 교류도 활발하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고어텍스의 발언과 재키와이의 ‘저격’을 두고 의아함을 드러내는 팬들도 많다. 만우절을 맞아 깜짝 신곡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016년 앨범 ‘EXPOSURE’를 통해 제키와이는 2018년 1월 인디고뮤직에 합류했다. ‘Enchanted Propaganda’, ‘띵’ 등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고어텍스는 모델 박성진의 랩네임이다. 그는 2017년 4월 저스트뮤직에 합류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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