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0.30 13:35
육각수 도민호 사망에 지드래곤 태양의 무대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육각수' 멤버 도민호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안타깝게 만든 가운데 '육각수' 무대를 재연한 가수 지드래곤과 태양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복면가왕 콘셉트로 '가면무도회' 퍼레이드를 펼쳤다. 

정체를 숨긴 지드래곤과 태양은 가장 마지막 무대에 등장해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 막혀'를 불렀다. 

이에 모든 출연진는 "노라조가 아니냐"고 말했고, 아이유는 목소리와 특유의 유연한 몸짓을 보고 지드래곤과 태양을 알아봤다. 특히 지드래곤과 태양은 육각수 재기 무대를 방불케하는 열광적인 퍼포먼스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조성환 도민호의 '육각수'는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흥보가 기가막혀' 라는 곡으로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도민호는 30일 오랜 투병 끝에 간경화로 숨을 거뒀다. 향년 46세. 발인은 오는 11월 1일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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