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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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홍재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1일 오후 첫 방송된 MBC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에서는 손현주, 홍수현, 최태성, 허일후, 다니엘이 프랑스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홍재하의 후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재하는 프랑스에서 ‘인 시옹 푸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그는 프랑스 쉬프 지역 사람들이 만든 프랑스 최초의 한인 단체 ‘재법한국민회’의 리더로 활약했다.

특히 홍재하의 후손은 현재 프랑스에 살고 있었다. 프랑스 생브리외에 살고 있는 장자크 홍 푸안은 아버지의 독립운동에 대해 “너무 기쁘고 명예롭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에 대한 말은 대부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아들은 "애국심과 한국에 대한 사랑이 분명해서 한국을 사랑하고있음을 모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의 집에서 항상 한국인들과 만나 고국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재하는 독립 후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장자크 홍 푸안은 “항상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 했지만 가난했다. 1950년대에는 최대한 돈을 모아서 가족이 모두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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