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해치' 정문성, 독안의 든 쥐‥정일우, 완벽한 '전세역전'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해치'에서 정일우가 역모 오해를 벗은 가운데, 전세 역전이 된 상황에서 완전히 독안의 쥐가 된 정문성을 몰락시킬 수 있을까. 

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에서 세제 이금(정일우 분) 쪽으로 완전히 판세가 기울었다. 

이날  민진헌(이경영 분)은 세제 이금(정일우 분)이 '오월동주'를 전하며 자신에게 한 배를 타자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이탄(정문성 분)의 조작된 음모로 정치가 혼란해질 것을 염려했던 민진헌은 결국, "정치는 피에서 피로 이뤄진 원환고 보복의 굴레지만,,"이라는 말을 남기며 이금의 편에 서기로 결심했다.

경종(한승현 분)이 이금에게 죄를 고하라고 할 당시, 이금은 "역심을 품은 적도, 반역을 도모한 적도 없다"면서 없는 죄를 자복할 수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 경종이 위관을 시작하려 하자, 민진헌이 일어나 "오늘의 이 친국을 받들 수 없겠다"고 판을 뒤집었다. 민진헌은 "세제는 그 어떤 혐의도 없다"며 "그 사실을 이미 오래전 부터 익히 알고 있다, 그 사실을 알고있는 건 나 뿐이 아닐 것, 전하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한 배를 탔다.  
명백한 물증도 없이 혐의만으로 정적(정치의 반대세력)이 이어졌다며 역모의 관련자들의 자복도 얻지 않고 혐의 조차 불확실하자며 추국은 할 수 없다고 했다. 민진헌은 "혐의를 입증할 단서없이 피가 흐르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금과 눈빛을 주고 받았다. 이를 본 밀풍군 이탄은 "이제 저 자가 미친거야"라며 노려봤다. 



결국 민진헌이 추국을 중단시켰다. 경종은 "내가 아무 죄도 없는 세제를 몰아세운 것이냐"며 추국이 중단 되었음에도 분노했다. 이금은 민진헌을 찾아가 "정말로 내 손을 잡아줄 지 몰랐다"고 했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민진헌은 "결단코 우리 길은 하나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같은 배, 이 파도를 넘어봐라"면서 "그 후엔 다시 저하를 밀어낼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박문수(권율 분)도 이 사실을 전해들었다. 이때, 이금이 문수를 찾아왔고, 이 일의 배후를 밝혀야한다고 했다.
문수는 위병주(한상진 분) 뒤를 밝겠다고 선언, 이금은 괘서로 전한 달문(박훈 분)을 찾아야한다고 했다. 
밀풍군 뒤를 케고 있을 것이라며 밀풍군 의심을 피해 속이려 했을 것이기에, 자신이 더 달문을 도와야한다고 했다. 이금은 "그 계획이 더욱 완벽해지도록 지금 달문에게 가장 필요한 방법으로 도울 것"이라 말했다. 달문은 군태(호인기 분)에게 시켜 밀풍군 재산을 추적하고 있었다. 



밀풍군 이탄은 이금을 못 무너뜨렸다는 상황에 분노했다. 이에 달문은 밀풍군 이탄에게 "열등감, 자격지심"이라며 더욱 이탄을 발끈하게 했다. 이탄은 달문의 멱살을 잡으며 "죽기 전에 꺼져라"고 분노, 달문은 "그건 곤란할 것, 난 세제도, 민진헌도 잘 안다, 그들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라면서 "그러니 차라리 저를 제대로 써라, 이 길의 시작과 끝, 그 전부를 알면 내가 도울 수도 있을 것"이라 제안했다. 이탄은 그런 달문의 얼굴을 잡으며 "이 건방진 자식"이라며 분노했다. 

때 마침, 이금이 이탄을 찾아왔다. 그러면서 이탄 옆에 있던 달문을 바라보며 "민진헌의 개였다 나한테도 붙더니, 이젠 밀풍군의 사냥개냐"라면서 "내가 전에 말했던 권력, 내가 있기엔 무너질 것 같냐"며 달문에게 배신감이 든 듯 얘기했다. 밀풍군은 "돌아가 앞가림 해라"며 도발, 이금은 "이제 급한 건 너, 내가 널 역모 사건의 배후로 잡아넣을 것"이라면서 "역풍이 불거란 친절한 경고, 덕분에 내가 대비를 했다"고 했다. 그렇기에 민진헌이 자신의 편에 섰던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달문이 보냈던 괘서의 뜻을 알아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전하기 위해, 달문이 보는 앞에서 괘서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같은 뜻을 알고 있었으나, 이를 밀풍군은 알리 없었다. 



달문은 오히려 이금이 자신의 뜻을 알고 있다고 안심하면서도, 이탄의 앞에선 "당연히 죽기를 바란 몸, 밀풍군의 곁에서, 그 뜻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렇게 나오니, 더 밀풍군에게 모든 걸 걸 수밖에 없다"며 더욱 이탄과 한 패임을 드러냈다. 이금도 더욱 "밀풍군 옆에서 반드시 그 끝을 보게 해줄 것"이라며 밀풍군이 달문을 더욱 믿을 수 있도록, 일부러 달문과 철저히 사이가 갈라졌음을 전했다.  

이후, 달문은 이탄에게 "이렇게 된 이상 난 돌아갈 곳이 없다"면서 "군대감이 살아야 내 식솔도 산다, 아무 정보도 주지 않고 내가 뭘 할 수 있는 거냐"며 정보를 건네라 했다. 그러면서 달문은 이금이 괘서의 숨겨진 뜻을 찾아냈다며 기뻐했다. 달문은 군태에게 "밀풍군이 내게 정보를 넘겼다, 이제부터 이걸로 밀풍군을 사냥한다"며 밀풍군이 아닌 이금을 돕기 위해 또 다시 몰래 움직임을 시작했다. 



경종은 신하들로부터 자신이 이금을 핍박하는 것이란 말에 충격을 받았다.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술로 밤을 지새웠고, 이금이 그런 경종을 찾아왔다. 경종은 이금에게 술잔을 전하며 떨림과 흔들림없는 이금을 바라봤다. 자신은 이금과 다르다면서 "죄 지은 자가 나이기 때문"이라며 이광좌의 말이 맞다고 했다. 경종은 "난 기다렸다는 듯이 널 몰아세운 것"이라면서 아비가 정했던 이 나라의 왕인 이금이었다고 고백했다. 경종은 "어좌의 있어야할 진짜 주인은, 너였다"고 했고, 이금은 이에 당황했고 이 사실을 믿지 못했다. 경종은 "그래서 널 세제로 세웠지만, 네가 끝내 실패하길 바랬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일의 배후의 밀풍군이 있음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의혹을 느낀 후에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 이어 "내금위 군사를 보내줄 것, 이 지긋한 보복의 정치를 끊어내라"면서 "너라면 내가 못한 일을 해낼 수도 있다"며 다시 이금을 믿었다. 이금은 "모든 일을 끝낼 증언을 찾아올 것"이라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때, 박문수가 밀풍군의 한 패인 도지광(한지상 분)을 찾아왔다. 도망가려던 그를 잡으러 온 것. 
두 사람은 살벌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칼부림 싸움을 펼쳤다. 그 사이, 달문 역시 밀풍군의 배후세력들을 찾았고, 칼부림 싸움에서 우두머리를 제압했다. 문수와 도지광은 1대1 싸움을 붙게 됐다. 문수에게 판세가 기울었으나, 뒤에서 역공을 받아 칼에 찔리고 말았다. 목숨이 위협을 당한 가운데, 이금이 나타나 화를 쐈고, 도지광까지 저격하며 문수를 구했다. 이금은 문수에게 손을 건네며 "이제 밀풍군을 잡아야한다"고 말했다. 



밀풍군은 위병주도 잡혀가고, 달문과 도지광도 연락이 안 된다며 불안에 떨고 있었다.그러면서 "여기서 무너질 수 없다"는 말을 남기며 어디론가 향했다. 달문은 혼자 있는 천윤영(배정화 분)을 찾아왔고, 이어 "밀풍군은 끝났다, 너라도 살 길을 찾아라"고 했다. 군사들이 들이닥치기 전에 지금 가야한다고 하자, 천윤영은 "날 속인거냐"며 달문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천윤영은 "이렇게 끝낼 수 없다"면서 이탄에게 다시 향하려 했다. 달문이 그런 천윤영을 막았다. 



민진헌이 이탄과 마주쳤다. 민진헌은 "이 상황을 모르는 건 혼자 뿐, 세제가 내금위를 움직였다"고 했다. 민진헌이 증언이 없었기에 전세가 역전됐다고 했고, 이탄은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어했다. 이탄이 이성을 잃으며 폭주하자, 민진헌은 그런 이탄을 잡으며 "정신차려 살 길을 도모해라, 나 역시 잡히는 걸 바라지 않는다"면서 살길을 찾으라고 했고, 이탄은 자신을 잡으러온 세력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숨었다. 하지만 이내 위치가 들키자 궐 안에서 살인폭주를 시작했다.



급기야 경종까지 찾아온 이탄, 얼굴에 피 범벅이가 된 채 찾아왔고, 이를 이금이 목격했다. 경종을 위협하려는 이탄과 대치, 이금이 소리를 지르자 이탄은 "날 찾을 줄 알았다"며 도발, 예고편에서는 이탄을 향해 이금이 "그 죗값 치루게 해주겠다"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판세가 역전된 상황에서 완전이 이탄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해치' 방송화면 캡쳐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기사는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