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가지고 체형에 맞고 입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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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1.04.29.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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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뚱뚱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체형이 잘 드러나지 않은 박스스타일을 많이 입는데 이건 잘못된 옷 입기입니다.”

뚱뚱한 사람들에게 편안히 입을 수 있는 큰옷 전문점이 생겨 불편을 없앨 수는 있지만 제대로 코디법을 몰라 자칫 잘못 입으면 더 뚱뚱해질 수 있다.

큰옷 전문점 ‘빅존’ 강민정 대표의 말처럼 뚱뚱하다고 해서 무조건 풍성한 옷으로 감춘다고 해서 뚱뚱한 몸매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허리선이 어느 정도 들어간 옷을 입되 자신의 몸매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옷만 피하면 된다. 강 대표는 “큰 무늬는 피하고, 겉옷은 짙은 톤으로 입되 원색 계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며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도 좋은 아이템”이라고 조언한다. 체형별 코디법을 알아보자.

[상체가 뚱뚱한 체형]

상의와 하의의 색상과 소재를 다르게 연출한다. 검정이나 짙은 톤의 라운드나 V네크라인 상의와 흰색 톤의 하의를 입는다. 재킷보다는 볼륨감 없는 니트를, 두꺼운 소재의 하의를 입어서 하체를 풍성하게 보이도록하면 상체가 더욱 축소돼 보인다. 화려한 신발로 시선을 끌어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하체가 뚱뚱한 체형]

상의와 하의는 다르게 연출하고, 상체에 포인트를 주어야한다. 상체에는 모직 소재의 재킷을, 하체에는 랩 스커트나 A라인 스커트를 입어 하체의 볼륨감을 커버한다. 구두는 심플한 것을 선택하고, 귀고리나 모자, 스카프를 활용하여 시선을 상체로 집중시키는 효과를 노린다.

[키가 크고 뚱뚱한 체형]

차가운 계열의 어두운 색으로 된 V 네크라인의 이너웨어와 싱글 버튼으로 된 재킷, 그리고 좁아 보이는 줄무늬 팬츠로 도시적인 세련미를 발산시킬 수 있다. 다리에 자신이 있다면 타이트한 미니스커트도 입어보는 것도 좋다.

[키가 작고 뚱뚱한 체형]

상체와 하체를 과감하게 나누어 부드러운 소재의 재킷과 남성다움을 약화시키는 디자인의 팬츠를 선택하고 색상도 반대색으로 연출한다. 또한 부드러운 소재의 어깨선이 없는 니트에 카디건을 걸쳐 여성미를 강조하는 방법도 권장할 만한 아이템이다. 헤어스타일 역시 여성스러움을 살려주는 웨이브가 좋다.

[배 나온 체형]

배 나온 사람도 옷 입는 방법에 따라서 멋진 룩을 만들 수 있다.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스커트와 바지의 선택이다. 주름이나 다트, 핀턱이 없는 일자형 바지, 스커트를 입자. 남자와 여자 모두 마찬가지이다. 바지나 스커트에 잡혀 있는 주름, 핀턱(천을 집어서 꿰는 가는 주름)이 있는 하의는 쳐다보지도 말자. 가을이나 겨울에는 아우터로 커버를 할 수 있다. 길이가 긴 외투를 입으면 시선이 세로로 분산돼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길게 드린 코트로 배의 측면을 가려서 슬림 하게 보이기도 하니 금상첨화다. 허리가 길어서 짧게 보이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크롭트 된 스타일의 재킷과 코트는 배 나온 사람에게 제대로 역효과다

[허리가 굵고 배가 나온 체형]

박스스타일의 옷은 피하고 어느 정도 허리선이 들어간 옷을 입도록 한다. 하이 웨이스트 스커트에 블라우스를 블라우징 기법(블라우스를 스커트 안으로 넣어 입을 때, 블라우스를 조금 여유 있게 내어입는 스타일)을 사용해 자신의 실루엣의 결점을 보완한다. 또는 H라인이나 A라인의 원피스도 좋은 아이템이다.

도움말 : 큰옷 전문점 ‘빅존’ 강민정 대표(245-2457)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우리 지역 큰옷 전문점

허리 50인치, 신발 310mm도 있어요!!

 

봄바람에 한들거리는 실크치마 입고 허리도 강조하고 싶지만 뚱보들에겐 미리 여름을 걱정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뚱보들을 위한 큰옷 전문점이 우리 지역에도 몇 군데 있어 체형에 맞게 입을 수 있도록 많은 종류의 옷들이 구비돼 있다. 우리 지역 큰옷 전문점을 알아본다.

남성복 전문점 ‘리썸’

현대해상 사거리에서 야음동 방향 300mm 지점 항사랑병원 1층에 위치한 ‘리썸’은 남성복 전문매장이다. 허리 사이즈는 38에서 46까지 구입할 수 있고, 신발은 310mm까지(단, 운동화) 정장과 캐주얼 함께 취급하고 있으며 대부분 무채색이 눈에 많이 띈다. 청바지와 면바지가 많은 편이고 특히 청바지는 청색보다 검정색이 훨씬 많다. 청바지는 보통 4만원에서 10만원대, 콤비(춘추복)의 경우 16만이면 구입할 수 있고 슈트는 20만원에서 40만원대. 남방은 해외수입품도 눈에 띄는데 5만원에서 7만원대. 모든 제품 AS가능하며 정찰제.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문의 : 260-8945

여성복 전문 ‘크레빅’

옥교동 금강제화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복 전문 매장으로 비교적 정장이 많은 편이다. 상의는 88사이즈부터 120까지 구비돼 있으며, 하의는 32부터 40까지. 방문자들을 위해 미리 코디해놓은 사진을 전시하면서 편리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쉬폰 블라우스 6만원대, 신상품 바지 7만원~8만원대, 레깅스바지는 5만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항상 이월상품 균일가전도 하고 있는데 T셔츠, 니트, 블라우스가 1만원, 셔츠, 가디건이 2만원, 점퍼, 쟈켓은 3만이면 구입가능.

모든 제품을 신한카드로 구입하면 2개월 무이자 할부. 정찰제.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 : 903-2827

남성, 여성복 전문 ‘빅존’

시계탑 네거리 꼼빠니아 맞은편 동양주단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녀 함께 취급. 남성바지는 36에서 50까지 가능하며 52사이즈 이상은 주문해서 구입할 수 있다.

T셔츠의 경우 XL~4XL까지 구매가능하며 2만원대이면 살 수 있다.

정장보다는 대부분 바지와 T셔츠 등 캐주얼이 많고 우선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보통 물건은 동대문에서 해오고 있으며, 공장 직거래도 하고 있다. 소품도 취급하는데 모자, 벨트, 목걸이 등 악세사리도 취급한다. 벨트는 허리 55사이즈까지 맬 수 있다.

주고객층은 2,30대가 많고 대구, 부산 등지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 직접 구매하러 온다고 한다. 또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온다는데, 강민화 실장의 영어실력이 뛰어나 외국인들은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 정찰제이며 포인트 적립도 해준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

?: 245-2457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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