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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버닝썬 게이트' 애꿎은 피해자인가[★FOCUS]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스타뉴스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여파가 커지고 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가수 정준영, FT아일랜드의 최종훈 등이 성접대, 몰카 영상 유포 및 공유, 해외 원정도박,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배우 고준희(34·김은주)가 이들과 연루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단은 지난달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비롯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연예계를 넘어 사회 이슈로 번진 '버닝썬 게이트'를 다루며 휴대폰 메신저 단체방에서 승리, 최종훈, 정준영 등이 일본 사업가를 대접하기 위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이들은 환영 파티를 준비하며 여자들을 불러 모으려 했고, 최종훈이 "XXX(배우) 뉴욕이란다"고 하자,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답했다.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고준희와 승리가 함께 찍은 사진을 토대로 고준희를 '승리의 뉴욕 여배우'라고 지목했다.

고준희는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승리의 비밀 인맥', '승리의 비밀 누나'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지난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혹을 직접 부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의 의혹 제기는 끊이지 않았다.

결국 고준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고준희는 "진실과 다르게 이미 그 사건과 관계된 사람이 돼 있었다"며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소문의 핵심인 승리와의 관계에 대해선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고준희는 또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라며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저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항간에 불거진 소문에 대해 억울한 입장을 내비친 것. 공교롭게도 고준희는 '버닝썬 게이트' 연루 의혹이 확산 된 뒤 당초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하차했다. '버닝썬 게이트'에 불똥을 맞은 고준희는 자신이 애꿎은 피해자가 됐다며 주위에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고준희는 현재 허위 사실이 거듭 퍼지는 것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레 난관에 봉착한 고준희가 과연 이번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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