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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에 선긋고 하차한 고준희…박한별과 대비 행보 [SW이슈]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고준희가 물망에 올랐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돌연 하차했다. 뿐만 아니라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버닝썬 논란에서 촉발된 일본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초대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차 이유는 뭘까. 고준희는 하차가 기정사실로 된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상황에 할 말은 많고 머릿속은 복잡하다”며 최근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고준희가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은 2주 전이다. 지난 3월2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이 방송됐다. 승리를 비롯해 정준영, 최종훈이 나눈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 내용 가운데 접대를 준비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 부분이 공개했다.

승리는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라고 말하자 정준영은 “알겠다.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되지”라고 물었다. 이어 최종훈은 “승리야 XXX(여배우 이름) 뉴욕이란다”라 하자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냐”고 되묻는 내용이었다.

방송 내용이 나간 뒤 고준희는 검색어에 오르며 해당 여배우라는 확인되지 않는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고준희와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함께 몸담았고 당시 미국 뉴욕에 체류설이 제기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은 것이다.
고준희는 루머가 불거진 지 2주만에 입을 열었다.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며 승리와의 친분을 일부 시인했다. 하지만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루머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수사 협조 의지를 피력한 점도 눈길을 끈다. 고준희는 “저의 결백함은,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 등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고준희에 대한 실제 수사 가능성 여부도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경찰의 수사는 전방위적으로 진행 중이다. 승리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정황을 파악하고 2주간 수사에 나선 결과 해당 정황이 있었다는 일부 진술 파악한 상태라고 지난 1일 경찰 측은 밝혔다. 이로써 승리의 성 접대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사 진척 상황이 나온 만큼 향후 어떤 방향으로 수사가 진행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배우 박한별은 이번 버닝썬 논란과 관련 지난 23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와 윤 모 총경과 골프 자리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사를 받으면서도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을 강행하고 있다. 루머만으로 하차한 고준희와는 정반대되는 행보인 셈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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