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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소문은 소문을 낳고"…고준희, 승리 여배우→'퍼퓸' 하차로 이어진 루머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고준희가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일 고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 카톡방 여배우는 고준희'라는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준희는 "지금 상황에 할 말은 많고 머릿속은 복잡하다. 최근 저로 인한 터무니 없는 소문들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팬분들이 상처받는 것을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글을 쓴다"고 말했다.

이어 "2주 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연관검색어에 제 이름이 오른 것을 본 지인들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다. 그러나 저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걱정해주는 분들을 안심시켰고,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은 하루하루 걷잡을 수 없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었고, 진실과는 다르게 저는 이미 그 사건과 관계된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그간의 상황에 대해 알렸다.

고준희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루머에 대해 선을 그었다.

또한 고준희는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며,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저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며 "해당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 누구일지언정 가해자보다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지고 가십거리로 소비되며, 비난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고준희는 앞으로 자신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빅뱅 승리의 단체 카톡방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최종훈은 "승리야 XXX뉴욕이란다"고 한 배우의 이름을 언급했고 이에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냐"고 되물었다.

방송 후 고준희는 승리와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고, 해당 대화가 오갔던 당시 실제로 뉴욕에 체류했다는 것을 때문에 XXX로 의심받기 시작했다. 또한 앞서 승리가 고준희와 함께 찍은 셀카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면서 '우리는 비밀 인맥'이라 언급한 것도 루머에 힘을 보탰다.

고준희가 승리 카톡방 여배우라는 루머가 퍼지는 동시에, 고준희가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하차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퍼퓸'은 헌신한 가정을 빼앗기고 절망에 빠진 아줌마에서 모델이 된 여성과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몸과 마음이 병든 남자의 인생 2회차 로맨스를 담은 작품. 고준희는 기적의 향수를 통해 20대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가정주부 '민재희' 역을 검토했지만 무산됐다. 남자 주인공인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에는 신성록이 최종 낙점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고준희가 승리 논란 때문에 드라마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퍼품' 제작사인 호가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호가엔터는 "고준희 씨 하차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 여전히 긍정적으로 검토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4일) 호가엔터는 "고준희와 '퍼퓸'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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