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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류현진(32)이 시즌 2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깔끔한 피칭이 인상적이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홈런을 내줬다.

5회까지 삼진 4개를 잡는 사이, 허용한 실점은 단 1점도 없었다. 투구 수도 단 48개에 불과했다. 팀 타선도 3회말 코디 벨린저의 만루포에 힘입어 5-0으로 달아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5-0으로 크게 앞선 6회, 선두타자 조는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8번 헤라르도 파라에 좌익수 앞으로 슬며시 떨어지는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줬다. 이날 두 번째 피안타.

9번 범가너를 만나서는 초구에 좌월 2점 홈런을 내주면서 2-5가 됐다. 작심하고 돌린 범가너의 스윙이 좋았다. 류현진도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다. 타자든 투수든 야구를 참 잘하는 범가너다.

이후 1번 두가르를 상대로도 좌익수 옆 안타를 내주면서 위기가 이어졌고 2번 벨트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3번 롱고리아에 높은 공으로 삼진으로 이끌어냈다. 2사 이후 만난 4번 버스터 포지를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3루수 앞 땅볼로 끊어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6회까지 5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이다. 메이저리그 류현진 중계는 mbc sports+(mbc 스포츠 플러스),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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