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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처 |
연예인 출신 박수무당 박도령의 정체가 충격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연예인 출신 박수무당 박도령(가명)의 이야기를 다뤘다.
2년 전,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여동생과 함께 박수무당을 찾아갔다는 한 여성은 고 곳에서 무속인이 돼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내림 굿을 받았다. 그녀는 3000만원을 내고 신내림 굿을 받게 됐다.
해당 여성이 무속인의 말을 믿은 이유는, 그 무속인이 연예인었기 때문. 90년대 댄스 가수 출신인 박도령을 보고 여성은 "연예인이 거짓말을 하겠어?"라고 믿고 신내림 굿을 받았다.
하루아침에 무속인이 됐지만, 뭔가 이상했다는 그녀는 신내림 굿을 받을 당시 조상신이 들어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월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무속인 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녀가 실제로 벌어들인 돈은 월 80만 원에 불과했다고 박 도령에게 굿 비용 환불을 요구했다.
이 여성은 연예인 박수무당에 대해 폭로했다. 그가 출연한 인터넷 방송이 조작된 것이며, 실제 신내림을 받은 것이 아니라 손님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거짓 액션을 알려준 것이다.
연예인 박수무당인 박도령은 "그 방송을 설정이다. 하지만 신내림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연예인이었던 박 도령이 무속인의 길로 접어든 건 지난 2016년이며 희귀병을 앓는 딸을 살리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