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험대' 연예인출신 박수무당 박도령은 누구? "댄스가수 출신"
'실화탐험대' 연예인출신 박수무당 박도령은 누구? "댄스가수 출신"
  • 승인 2019.04.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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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험대' 연예인출신 박수무당 박도령 정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연예인 출신 박수무당의 수상한 신내림에 대해 파헤쳤다.

미정씨(가명)은 연예인 출신의 박수무당 이른바 ‘박도령’에게 신내림을 받았다. 미정씨의 내림굿 영상은 인터넷으로 퍼져나가 박도령의 신통력을 홍보하는데 쓰였다. 무려 한시간이나 뭐에 홀린 듯 뛰었던 미정씨, 알고보니 그녀가 서 있던 자리만 바닥이 달랐다고.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던 박도령은 ‘대본’을 짜놓고 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도 역시 미정씨가 이용됐다. 삼천 명의 신딸을 받겠다고 했다는 박도령은 젊은 여성 손님들이 오면 신내림을 권하고는 했다고. 미정씨는 다섯 번째 신딸이었다.

박수무당 박도령에게 신내림을 받았다는 여성은 "연예인 출신이었기 때문에 속일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상을 달래는 진오귀 굿 육백 만 원, 신내림 굿 미정 씨는 3천 만 원, 개업식 백 만 원 까지, 수 천 만원을 주고 굿을 했다며 엄청난 비용을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연예인출신 박수무당 박도령이 신내림 굿에 집착한 이유에 대해 "남는 것이 많다. 액수가 크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방송 이후 1990년대 댄스그룹 출신이라는 박수무당 박도령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졌고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박수무당 박도령은 "1990년대 댄스그룹 멤버였지만 딸의 희귀병을 고치기 위해 무속인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희귀병 딸을 살리기 위해서 딸 때문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MBC '실화탐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