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산불 대란이다.
청명 한식을 맞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산불이 비상이다.
부산 해운대 운봉산에서 도깨비 산불이 일어난것을 시작으로 아산 설화산과 포항 철미산 그리고 또 포항 운제산, 횡성 포동 야산 등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 횡성군 갑천면 포동리 야산에서는 불이 나 사유림 500㎡를 태웠다.
횡성 산불은 성묘객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 6부 능선에서도 불이 났다.
경북 포항 운제산 자락에서는 4일 오전 산불이 났다. .
이어 4일 오후 2시40분경에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 철미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부산 해운대 운봉산 산불에 대해서는 해운대구 특별사법경찰대가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운대 다른 사람들이 실수로 불을 냈을 경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근의 폐쇄회로(CC) TV 등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방화 가능성이 확인되면 경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과 소방, 시청, 산림청은 이날 오후 첫 발화지 인근에서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한마디로 산불 대란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