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방송 캡처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가수 정준영이 性관계 장면이 담긴 불법 몰카 동영상을 공유한 카톡모임방에 정씨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동료가수 로이킴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 가운데 로이킴 아버지 김홍택 교수가 최근 아들 관련한 문제에 대해 수업시간 중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 한 인터넷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홍택 교수가 강의실에 도착해, 먼저 수강생들을 향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들과 관련한 일들에 대해 사과를 했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글에 의하면 김홍택 교수는 수강생들을 바라보며 모든 건 자신의 잘못이라면서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어 김홍택 교수는 남은 강의를 하지 않고 마음을 추스르고 싶지만 다가오는 2020년이 교수직에서 물러나는 마지막 해이기에 수업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거듭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수사당국에 의하면 현재 미국에서 머물고 있는 로이킴이 입국하는 대로 참고인신분으로 불러내 카톡모임방에서 공유된 불법 동영상을 다른 곳으로 퍼날랐는지 등을 집중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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