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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부유층에서 별미 울외장아찌?... 여름 땀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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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부유층에서 별미 울외장아찌?... 여름 땀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굿'

울외장아찌가 4일 실검에 올라 미식가들이 입맛을 당기고 있다.

울외장아찌는 길이대로 반을 갈라 씨를 긁어낸 울외를 소금물에 하루 정도 절였다가 물기를 빼서 술지게미, 설탕, 청주로 채운 다음 항아리에 담아 2∼3개월 발효시킨 것이다.
울외장아찌는 삼국시대 부유층에서 별미로 담가 먹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새콤달콤 아삭아삭한 맛을 내며 먹고 난 뒷맛이 깔끔해 한식, 중식, 일식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울외는 참외과에 속하며 박과의 덩굴식물이다. 찌그러진 달걀 모양의 기다란 열매에는 무기질, 섬유소, 비타민 B, 비타민 C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울외는 살이 무르기 때문에 따자마자 가공을 하여야 한다. 세로로 반을 갈라 씨앗을 파내고 그 자리에 소금을 채워 하룻밤을 재운다. 하루가 지나면 꺼내어 다시 물로 씻어 이틀간 꾸덕하게 말린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