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의 아버지 김홍택 교수가 아들을 대신해 제자들에게 고개 숙였다는 일화가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울 모 대학에서 교수로 재임 중인 김홍택 교수가 제자들에게 직접 아들 로이킴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김홍택 교수는 참담한 심정을 보이며 공인으로 활동한 아들 로이킴의 죄에 대해 사죄의 말을 남겼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을 지닌 김홍택 교수는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아들 로이킴에게 지분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잡스엔과 인터뷰에서 “3년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아들에게 지분을 모두 물려줬다”며 “아버지로부터 지분을 물려 받았고, 이제 그 지분을 다시 아들에게 물려준 것”이라며 상속세를 모두 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킴은 아버지인 김홍택 교수에게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

tvN ‘아버지와 나’ 동반 출연 당시 김홍택 교수는 “아들의 가수 활동에 반대를 계속 했다”며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성공했다. 안 했다의 차원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지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앨범 나오면 쌓아두고 주위에 다 나눠준다”며 “학교에서도 제가 로이킴 아빠인 줄 다 안다”라고 전했다.

이에 로이킴은 “아빠는 100점”이라며 “제가 노력을 했다면, 노력의 결과가 기대체 못 미쳤을 때도 꾸중을 하신 적이 한번도 없다”며 “아빠를 생각하면 제가 보기에 부족한 점이 없다”며 김홍택 교수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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