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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서 큰 산불…10㏊ 피해, 1144명 투입 진화중

입력 2017-03-0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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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서 큰 산불…10㏊ 피해, 1144명 투입 진화중


9일 오전 10시28분께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금단골 야산(사유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오후 4시30분 현재 약 6시간30분째 번지고 있다.

강릉시는 10㏊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나자 강릉시와 강릉국유림관리소, 육군 제23보병사단 등 각급 기관에서 1144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초속 7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

산림항공관리본부는 헬기 14대를 출동시켰고, 한국전력과 강릉시 임차 헬기 각 1대도 공중에서 물을 뿌리는 등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는 불길이 민가까지 내려오지 않고 있어 당장 민간인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10가구 40여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산림당국은 불길이 무명봉 등산로 근처에서 시작된 점을 미뤄 실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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