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정범식 감독 "히치콕, 절대 고수의 영역" [★밤TView]
[스타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 캡처
'방구석 1열'에서 정범식X정식 감독이 말하는 영화 '기담'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기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장르 문학만을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 대표 김홍민과 영화감독 정범식, 그리고 정범식의 형제이자 같은 영화감독인 정식이 함께했다.
장성규는 "보는 내내 공포영화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가 감탄하면서 보게 되는데 왜 이렇게 영상미에 집중해서 연출하려 하신건지"라고 질문했다.
정식 감독은 "영상미를 염두에 두긴 했지만 더 집중했던 건 형식미였다. 어떻게 하면 이걸 더 고전 영화스럽게, 더 품위 있게 할까에 집중했다. '기담'이란 영화는 사실 프레임 안에 가둬놨다. 카메라가 배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 안에서 배우들이 움직이도록"이라고 답했다.
윤종신은 공포 영화에서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 음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식 감독은 "영화에서 음향이 중요하긴 하지만 공포영화에서는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음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범식 감독은 "저는 중요시 여기는게 사운드 디자인이다. 창의적으로 여기서 소리를 줄 것인가 아니면 안 넣을 것인가, 살짝 비켜간다던가. 이럴때 사람들이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또 정범식 감독은 자신이 봤던 영화 중 음향이 특히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새'를 꼽았다. 정범식 감독은 "영화 음악이 아예 없다. 소리를 뺏는데 왜 우리는 무서워질까. 절대 고수가 할 수 있는 영역이다"라며 히치콕 감독의 '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장은송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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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에서 정범식X정식 감독이 말하는 영화 '기담'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기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장르 문학만을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 대표 김홍민과 영화감독 정범식, 그리고 정범식의 형제이자 같은 영화감독인 정식이 함께했다.
장성규는 "보는 내내 공포영화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가 감탄하면서 보게 되는데 왜 이렇게 영상미에 집중해서 연출하려 하신건지"라고 질문했다.
정식 감독은 "영상미를 염두에 두긴 했지만 더 집중했던 건 형식미였다. 어떻게 하면 이걸 더 고전 영화스럽게, 더 품위 있게 할까에 집중했다. '기담'이란 영화는 사실 프레임 안에 가둬놨다. 카메라가 배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 안에서 배우들이 움직이도록"이라고 답했다.
윤종신은 공포 영화에서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 음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식 감독은 "영화에서 음향이 중요하긴 하지만 공포영화에서는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음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범식 감독은 "저는 중요시 여기는게 사운드 디자인이다. 창의적으로 여기서 소리를 줄 것인가 아니면 안 넣을 것인가, 살짝 비켜간다던가. 이럴때 사람들이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또 정범식 감독은 자신이 봤던 영화 중 음향이 특히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새'를 꼽았다. 정범식 감독은 "영화 음악이 아예 없다. 소리를 뺏는데 왜 우리는 무서워질까. 절대 고수가 할 수 있는 영역이다"라며 히치콕 감독의 '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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