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보 아프리카' 스마트폰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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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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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보급률 급격히 증가...모바일 콘텐츠 사업도 각광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아프리카 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일부 장벽이 남아 있긴 하지만 모바일용 콘텐츠 사업이 각광 받으면서 투자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맥킨지 컨설턴트의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아프리카 내 인터넷 보급률은 50% 이상, 스마트폰 보급 대수는 3억 600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나이지리아 등 저소득 계층이 많은 국가에서는 저렴한 스마트폰 판매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00%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스타트업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놀리우드(Nollywood·나이지리아 영화)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및 인터넷 TV 업체인 iROKOtv가 대표적이다. 바스티안 고터 iROKOtv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이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과 직업을 바꾸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전략 방향을 모바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콘텐츠를 늘리기 위해 프랑스미디어그룹 카날플러스 등과의 제휴에 19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 다른 온라인 쇼핑몰 스타트업 주미아(Jumia)도 마찬가지다. 최근 주미아 트래픽 가운데 70%는 PC가 아닌 모바일 기기에서 나왔다. 스마트폰 판매량도 계속 늘고 있다. 파토우마타 바 주미아 CEO는 "지난 2013년에 1년 내내 판매한 스마트폰양보다 지난해 7월 한 달 동안 판매한 양이 더 많다"고 말했다.

다만 데이터 비용이 높은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나이지리아만 해도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이용하려면 기가바이트당 약 5달러를 내야 한다.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편이다. 데이터 이용 비용을 줄기는 게 관건이다.

주미아는 독일 기업인 로켓 인터넷(Rocket Internet)으로부터 일부 금전적 투자를 받았다. 아프리카 시장의 모바일 사업 관련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 계획을 늘리고 있는 기업은 꾸준히 늘고 있다.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공급자인 넷플릭스도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130개국을 상대로 사업 계획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나이지리아 진출에에 대해서는 '제로 임팩트'로 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에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도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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