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잘하는약·몸짱약' 안돼···영등포구, 청소년 약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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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7.12.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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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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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는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을 막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 사이 6회에 걸쳐 중·고등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강의는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전문강사와 영등포구 약사회 소속 전문 강사가 연단에 올라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의약품 부작용, 불용의약품 처리 방법 등을 설명한다.

청소년들의 주요 관심 분야인 다이어트약·공부잘하는약·몸짱약 등을 설명해 흥미를 높이고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신체·정신·사회적 폐해 사례를 알리겠다고 영등포구는 밝혔다.

영등포구는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물로는 진통제(20.1%), 기침감기약(18.5%), 카페인 성분 함유 자양강장제(15.1%), 항히스타민제(10.4%), 변비약(4.3%), 살 빼는 약(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각종 약물의 사용법과 잠재된 위험을 알게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의약품 사용으로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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