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여청단 신 씨, 검·경찰 유착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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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여청단 전 단장 신 씨의 경찰, 검찰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여청단과 신정우(가명) 씨에 대한 후속취재를 통해 2019년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신종 '성매매카르텔'의 실체를 파헤쳤다.

여청단 전 단장 신 씨는 마약, 강간, 업무방해 등으로 긴급체포되었다. 구속 전날, 신 씨는 개인방송에서 "걱정은 안 된다. 6개월 안에 나올 수 있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를 아는 유흥업소 관계자는 "신 씨의 말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도 검찰 쪽이나 경찰 쪽에 도움의 손길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신 씨의 말을 굳게 믿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마약과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다가 이틀만에 풀려난 걸 봤기 때문.

관계자는 "신 씨가 마약하는 거 모르는 사람 없다. 그런데도 무혐의를 받은 게 이상하다. 든든한 백 그라운드가 있다"고 말했다. 여청단 전 간부였던 공 씨도 "차에서 보여주고 이게 뭔지 아냐고 하더라. 마약이 든 주사기를 '작대기'로 표현하며 6개 정도 들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신 씨의 구속영장 신청은 3번이나 반려된 후 지난 3월 4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된다.

신 씨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4번째 영장 기각'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영장청구를 보도한 기자조차 모르는 사실이었다. 검찰 측에서 반려는 아니고 조금 더 디테일하게 수정해달라는 요청에 경찰이 다시 작성 중이었는데 그날 오후에 신 씨가 자신의 그런 글을 남긴 것.

한 변호사는 그 과정은 당사자는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경찰서 내부에 신 씨에게 정보를 전달한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닌지 지적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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