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회개방행사'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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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4.08. 오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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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 6일(토)부터 이틀간 '2019 국회개방행사' 진행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 준비…국민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 가져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역사 되짚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
 
대한민국 국회(국회의장 문희상)는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을 맞아 6일(토)부터 이틀간 국회 잔디마당에서 2019년 국회개방행사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국회 100년의 봄'>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 궂은 날씨에도 국회를 찾은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6일(토) 국회 개방행사를 찾은 아이들이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직접 색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임시의정원 100주년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스탬프투어'가 진행됐다. 스탬프투어는 총 5개의 미션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의 스탬프만 받아도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아들과 함께 국회를 찾은 이경희(39) 씨는 "벚꽃축제 한다기에 지나가다 아이와 함께 참여했다"며 "임시의정원이 100주년 됐는지는 잘 몰랐는데 스탬프 투어를 통해 아이와 함께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6일(토) 열린 국회 개방행사에서 '1919년 의복 체험' 참가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직접 색칠해보는 이벤트와 함께 독립운동 가상현실(VR) 체험, 3·1독립선언서 캘리그라피, 임시의정원 멤버 되어보기 포토존, 1919년 의복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스탬프투어 미션 성공 후 스탬프를 받은 지도 모습.

 
100주년 국회 희망 메시지 아트월에는 국회에 바라는 시민들의 소망이 한가득 담겼다. 한 시민은 "살기 좋은 나라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길"이라고 적었고, 또 다른 방문객은 "국민을 위한 국회!, 국회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6일(토) 국회개방행사에서 학생들이 국회에 바라는 점을 '100주년 국회 희망 메시지 아트월'에 담고 있다.

 
방문객들은 전기자동차 '희망e카·사랑e카'를 타고 국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희망e카·사랑e카는 국회 공식 캐릭터인 희망이·사랑이를 모태로 만든 전기차다. 희망e카·사랑e카는 국회의사당 본청을 거쳐 의원회관과 국회 정문, 도서관 옆을 오간다.
 
6일(토) 국회 개방행사 '국회 100년의 봄'를 찾은 방문객들이 국회 마스코트로 꾸민 전기차 '희망e카·사랑e카'를 타고 국회를 둘러보고 있다.

 
텔레비전(TV)에서만 보던 국회 본회의장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국회 본회의장은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모여 법률안에 대한 최종심사와 의결을 하는 곳으로,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참관을 할 수 있었다. 단 행사 이틀 동안 국회의사당 후문 1층인 참관접수처로 오면 신청할 수 있다. 참관시간은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1시, 2시, 3시, 4시 등 6차례이며 시간마다 최대 150명씩 접수 받는다. 양일 간 최대 1800명의 시민들에게 국회 본회의장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6일(토) 국회를 찾은 시민들이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참관해설사의 해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아름다운 노랫가락이 울려퍼졌다. 어쿠스틱 밴드 '라이브 유빈'은 이문세의 '빗속에서'와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등을 선보였다. 공연에 참석한 박라온(13) 양은 "친척들과 함께 왔는데 음색이 너무 좋고 감미롭다"면서 "수원시 광교에서 왔는데 멀리서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어쿠스틱 밴드 소울엔진과 스토리셀러 등도 참여했다.
 
6일(토) 국회에서 열린 개방행사 '국회 100년의 봄'에서 어쿠스틱 밴드 '라이브 유빈'이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첫날 행사 마지막은 가수 폴킴과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튿날인 7일(일) 오후 2시에는 역사강사 최태성과 함께하는 특별 토크쇼 '임시의정원 100년, 내일을 열다'에서  임시의정원의 역사적 의의를 공유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이상미·박병탁 기자, 이주영 디자이너, 임수진 SNS 에디터, 배유나 동영상 에디터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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