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회에만 16실점, 팬들도 멘붕…'야구 콜드게임' '야구 우천취소' '부산 사직동 날씨' 등 실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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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4.07.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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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경기, 3회초 2사 롯데 윤길현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naver.com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3회에만 무려 13안타를 때리며 16점을 뽑았다.

이에 한화 이글스는 프로야구 한 이닝 최다 안타와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화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 팀 간 3차전 3회초에만 20타자가 들어서며 16점을 폭발시켰다. 타순이 두 바퀴 돈 것이다.

16점은 KBO 역대 한 이닝 최다득점 신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13점이었다. 가장 최근은 2003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더블헤더에서 나온 것이다.

이날 네이버 등 실시간검색어에도 이와 관련한 검색어가 다수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부산 날씨' '야구 콜드게임' '야구 우천취소' '부산 사직동 날씨' '사직 날씨' 등의 검색어가 등장했다.

이날 이 경기를 사직야구장이나 TV로 시청한 팬들은 자이언츠 SNS에 "진짜 눈뜨고는 못보겠네" "와그라노 롯데" "미치겠다" "티비 꺼라" "느그가프로가" 등의 글을 남기며 성토했다.

한편, 이날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KBO에 따르면 운동장 사정이나 일기예보상 강한 비가 예상될 때 프로야구 경기운영위원과 경기관리인은 협의로 경기 개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프로야구 우천 취소 기준은 두 가지다. 먼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보통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결정된다.

다음은 경기 도중 우천취소, 여기에도 두 가지 경우가 있다.

비로 인해 경기가 5회 말까지 중단, 종료되는 경우는 노게임, 즉 경기 무효이며 6회 초 이후엔 콜드게임으로, 이때까지의 점수로 판정을 낸다.

현재 부산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5회말이 끝난 상태다. 6회 초 진행 전 내리는 비로 잠시 경기가 중단 중이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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