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복면가왕’ 걸리버 2연승 성공…세정·김경현·이민경·알렉스 출연 (종합)

입력 2019-04-07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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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복면가왕’ 걸리버 2연승 성공…세정·김경현·이민경·알렉스 출연 (종합)

MBC '복면가왕' 걸리버가 가왕 자리를 지켜내고 2연승을 달성했다. 가왕의 자리를 위협한 인물로는 구구단 세정, 김경현, 이민경, 알렉스가 출연했다.

오늘(7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98대 가왕 ‘걸리버’의 첫 방어전이 방송됐다.

'아기돼지 삼형제'와 '추노'는 2라운드 준결승전 첫 대결 주자였다. '아기돼지 삼형제'는 K2 김성면의 '유리의 성'을 선곡해 묵직한 저음으로 청중들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추노'는 이승열의 '기다림'을 불러 섬세하게 감성을 자극했다. 대결의 승자는 '추노'였다. '추노'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55대44표로 이겼다. 규칙에 따라 공개된 '아기돼지 삼형제'의 정체는 더크로스 출신 김경현이었다. 김경현은 "'복면가왕' 섭외를 받고 정말 좋아서 샤우팅이 막 나오더라"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비숑'과 '이라이자'가 진행했다. '비숑'은 바이브의 '미친거니'를 선곡해 담담하게 감정을 풀어냈다. '이라이자'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택해 시작부터 애절한 음색으로 청중단을 감탄케 했다. 대결 결과, '이라이자'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라이자'는 61대 38로 '비숑'을 제쳤다. 이어 공개된 '비숑'의 정체는 디바의 막내 이민경이었다. 이민경은 "데뷔 22년째다. 디바 활동을 하면서 솔로 무대로 선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정말 많이 떨었다. 육아도 짱, 워킹도 짱! 그런 사람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선 '추노'와 '이라이자'가 맞붙었다. '추노'는 "걸리버 잡으러 간다", '이라이자'는 "가왕도 울려야하지 않겠나"라고 가왕 '걸리버'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걸리버'는 "아직 가왕 자리가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내려가는 것은 싫다. 두 가수 모두 위협적이다. 나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추노'는 강산에의 '라구요'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편안하게 노래를 이끌었다. '이라이자'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추노'와 대결, 목소리 하나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가왕의 라이벌로는 '이라이자'가 뽑혔다. '이라이자'는 70대29로 '추노'를 제쳤다. 이어 공개된 '추노'의 정체는 클래지콰이 알렉스였다. 알렉스는 '복면가왕'에 4년만에 재출연했다. 그는 "당시 다른 소리를 내볼까하다가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이번에는 내 목소리로 했다. 하지만 잘 못알아보시더라"라고 비화를 전했다.

마지막, 2연승에 도전하는 98대 가왕 '걸리버'는 박효신의 'HOME'을 선곡해 잔잔하게 자신의 서정적인 음색을 그려나갔다. 가왕의 진가를 보여줬다는 극찬이 이어졌다. 99대 복면가왕전 최종 결과, '걸리버'가 2연승에 성공했다. '걸리버'는 '이라이자'를 77대22로 제쳤다. '걸리버'는 "'홈'이라는 곡을 선곡한 이유는 이 자리가 나에게 집처럼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나에게 표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걸리버'를 강력하게 위협한 '이라이자'의 정체는 그룹 구구단 세정이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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