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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코리아 조니 맥도웰 “2살 아들 위해 농구 그만둬” 15년만 고백 [어제TV]



조니 맥도웰이 농구를 그만 둔 이유를 고백하며 눈물 흘렸다.

4월 7일 방송된 tvN ‘미쓰코리아’ 3회에서는 두 번째 주인공으로 한국에서 활약했던 농구선수 조니 맥도웰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주한미대사 마크 리퍼트의 두 번째 음식 치킨 대결이 벌어진 데 이어 두 번째 주인공 조니 맥도웰이 등장했다. 신현준 한고은 광희 돈스파이크 조세호 신아영이 조니 맥도웰을 만나러 갔다. 조니 맥도웰은 3년 연속 외국인 MVP 선수로 뽑히기도 했던 농구선수. ‘검은 탱크’라는 애칭으로 한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조니 맥도웰은 자동차 관련회사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고. 조니 맥도웰은 현재 연락하는 농구선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공을 많이 전달해줬던 이상민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장난스럽게 현재 농구선수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서장훈의 사진을 보여줬고, 조니 맥도웰은 당황하는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찾은 조니 맥도웰의 집에서 아내 에이프릴은 방송 촬영에 대해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누군가가 남편에게 장난치는 줄 알았다. 촬영이란 걸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에이프릴은 남편이 한국에서 그렇게 유명했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에이프릴은 “평소 이야기 안 해서 몰랐다.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하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니 맥도웰은 2004년 한국을 떠나며 경기 영상을 녹화한 테이프를 가져왔지만 플레이어가 없어 못 보고 있다고. 제작진은 조니 맥도웰의 농구경기 활약상 파일을 가져갔고, 그 영상을 본 조니 맥도웰과 큰아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조니 맥도웰은 “많은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그 때로 돌아간 느낌이다. 정말 오랫동안 못 봤다”고 회상했다.



큰아들은 “저를 키우기 위해 농구를 그만뒀다. 아버지는 내 인생의 MVP다”며 눈물 흘렸다. 조니 맥도웰은 “처음으로 진지하게 말하는데 그게 미국으로 돌아온 이유다. 두 살 밖에 안 된 아들 옆에 아빠가 있어야 했다. 농구를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아내 에이프릴도 눈물 흘렸지만 이유를 묻자 “남편 머리카락이 다 사라졌다”고 농담했다.

큰아들의 꿈은 스포츠 사진작가라고. 작은 아들은 “아빠처럼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한고은이 “아빠가 농구하는 거 가르쳐 주냐. 다음에 한국에서도 뛸 수 있겠다”고 말하자 “그러고 싶다”고 답했다. 조니 맥도웰은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 열심히 하면 나보다 나은 선수가 될 거다”고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조니 맥도웰을 위한 고기요리 대결이 펼쳐지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tvN ‘미쓰코리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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