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양호, 文정권식 ‘연금사회주의’의 첫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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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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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96자 분량 짧은 글 올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문재인정권의 연금 사회주의의 첫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조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조 회장의 명복을 빈다”며 96자 분량의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들의 노후 생활 보장하라고 맡긴 국민연금을 악용해 기업 빼앗는데 사용하는 연금 사회주의를 추구하던 문재인정권의 첫 피해자가 오늘 영면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과 소액주주 등이 이사 연임 반대 의견을 피력하면서 대표이사직을 박탈당했다. 이를 두고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 등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한 첫 사례라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홍 전 대표의 페이스북 글이 고인에 대한 추모 성격이라기보다는 현 정부에 대한 정치공세 성격에 가깝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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