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시위 , 선글라스에 마스크 착용 , 거침없이 직격탄으로 

혜화역 시위가 9일 또 열렸다. 

2차 혜화역 시위에는 1차보다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2차 혜화역  시위에서는 몰카의 위험성에 경고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몰카범' 안모씨를 재판에 회부했다. 안모씨는 지난달 남성모델 사진을 인터넷상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이 혜화역 1차 시위를 촉발시켰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마스크에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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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화역 시위

혜화역 시위를 비롯해 최근들어 페미적 관점에서의 여성들의 의사표출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지난달 24일에는 낙태죄폐지를 주장하는 집회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렸다. 24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관련 공개변론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날 핵심은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태아 생명권보다 우선하는지 여부였다. 

지난 2일에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는 백주에 상의 탈의 퍼포먼스가 열려 충격을 줬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내몸은 음란물이 아니다'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내몸은 음란물이 아니다라는 시위를 벌인 이유는 SNS 기업의 방침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 SNS를 관리하는 기업이 이들의 탈의 콘텐츠를 음란물로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 여성단체는 여성의 몸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것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행사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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