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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 등 종합적 사항 관장 여신 제주 송당일상 본향당 주신?... 소천국은 아들만 여섯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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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 등 종합적 사항 관장 여신 제주 송당일상 본향당 주신?... 소천국은 아들만 여섯 출산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송당 일상 본향당이 10일 포털에서 관심이다.

송당 본향당의 주신은 벡주또 마누라신이다. 벡줏또, 금백조, 김백조라고도 불리는 벡주또 마누라신은 송당리 사람들의 생산과 물고, 호적 등 종합적인 사항을 관장하는 여신이다.
벡주또 마누라신은 남편인 소천국과의 사이에 아들 열여덟, 딸 스물여덟을 출산했다.

이 자손들이 제주도 전 지역의 마을로 흩어져 당신으로 좌정했다고 한다.

이 같은 점에서 송당 본향당을 제주도 각 마을 당의 조상으로 여기며 ‘불휘공’이라고 부른다.

전설로서 내려오는 내력담에는, 벡주또 마누라신과 소천국은 아들만 여섯을 낳았다고 전해진다.

제주도 민간 신앙에서 본향당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민속 자료로 지정되어 관리가 잘 되는 편이다. 하지만 과거의 원초적인 모습을 현대식으로 개축해 다소 억지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