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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 영장심사, “화장실 변기 뒤편에서 주사기 발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10일 구속 전 피는 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집 화장실 변기 뒤편에서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하일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입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왔다.

그는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로버트 할리는 2017년 7월과 2018년 3월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그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체모도 제거해 결국 마약 반응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불기소 처분됐다.

김광삼 변호사는 10일 YTN에서 “몸에 있는 털들을 다 제모를 하는데 할리 씨 같은 경우에도 사실 다 제모를 했는데 그런데 가슴털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가슴털과 다 제모해도 콧털 같은 건 제거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이걸 가지고 사실은 마약검사를 할 수가 있는데 굉장히 짧고, 자라나는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린다”며 “더군다나 마약 성분이 조금이라도 나온다 하더라도 너무 짧기 때문에 마약을 투약한 시점을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엔 결정적 물증을 확보했다. 로버트 할리 화장실 변기 뒤편에서 투약을 했던 것으로 의심되는 주사기를 발견해 증거는 충분히 확보된 상태다.

경찰은 로버트 하일이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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