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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로버트 할리, 영장심사 출석… “국민께 죄송” 울먹 [종합]

로버트 할리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제공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일 로버트 할리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로버트 하일은 10일 오전 9시 10분께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나타났다. 체포 당시와 마찬가지로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바지를 착용하고 검은색 모자와 하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선 로버트 하일은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라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심경을 전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수원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로버트 하일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이날 저녁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시인한 로버트 할리는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로버트 할리의 자택에서는 투약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발견됐으며,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 원을 송금한 사실 역시 경찰에 의해 확인된 상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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