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로버트 할리 흔적 완벽히 지웠다...풀샷도 CG로 은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가 통편집 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로버트 할리를 비롯해 의사 여에스더, 엑소 첸, MC 딩동 등 총 4명이 게스트로 출연했었지만, 로버트 할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앞서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할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후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방송 전까지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제작진의 설명대로 이날 방송에선 할리가 등장하지 않았다. 4명이 앉아있는 게스트 좌석을 비출 땐 3명만이 보이도록 화면을 잘라냈다. 게스트와 MC들이 모두 보이는 풀샷에선 아예 CG로 가려버리는 강수를 썼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8일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할리를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필로폰을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다. 그의 집에서는 마약투약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됐고, 소변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할리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혐의 관련 입증 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없어 구속 수사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그가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범죄를 인정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체포 이틀 만인 10일 밤 석방됐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하일의 상습 투약 여부나 공범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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